‘더 살기 좋은 어촌, 더 잘사는 어업인’
‘더 살기 좋은 어촌, 더 잘사는 어업인’
  • 배석환
  • 승인 2021.03.31 19:16
  • 호수 5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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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다양한 사업으로 어가소득 증대 기여
안정적 어업활동 지원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 실현

 

수협은 전국 91개 조합(지구별 70개소, 업종별 19개소, 수산물가공조합 2개소), 조합원 15만8000여명이 속해있는 협동조합이다. 어업인과 어촌사회 권익을 대변하고 수산업 발전과 어가소득 증대를 통한 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어장 환경개선은 물론 어업 외 소득원을 발굴 및 확대하고 어촌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교육지원 통해 어업인 지위 향상 

지도사업은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통해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어촌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업인을 발굴해 분기별로 ‘새어업인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와 함께 어업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어촌경제를 이끌어가는 여성어업인 능력개발과 자기계발 강화를 위해 여성대학 및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업인의 정체성 확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협동운동교육, 어촌리더개발교육, 어촌계장교육, 귀어어업인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회원조합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평가 및 부실예방시스템을 활용해 건전 경영을 유도하고 있으며 맞춤형 경영컨설팅 및 경영개선자금 적기 지원 등으로 회원조합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전국 주요 항포구에 소재하고 있는 어선안전조업국은 24시간 연중무휴 상황실 운영으로 출어선의 안전조업 관리 등을 통해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수산자원 조성·회복관리는 물론 바다환경 개선을 통해 깨끗한 바다환경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바다모래채취 반대활동, 해상풍력발전소 반대 활동을 통해 어업인들의 주권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 수산물 소비촉진으로 어가소득 증대

경제사업은 어업인 어가소득 증대를 통해 잘사는 어촌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는 사업이다. 신선한 수산물 유통에 필수적인 제빙·냉동·냉장 사업은 물론 상품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가공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이 생산한 수산물을 소비지로 집결시켜 대량 유통시킴으로써 판로확보와 안정적 수산물 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공판사업 역시 경제사업의 핵심부문이다. 

특히 어획물의 수급조절을 통한 어업인 수취가격 제고와 소비자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비축사업과 수매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식생활 기여도가 높고 물가 주도 품목인 고등어, 명태, 오징어 등을 성어기에 직접 수매해 어가를 지지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수산물을 싼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어업인들의 안정적 어업활동지원과 소득증진을 목적으로 면세유류공급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근해어선에 필요한 선수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구매해 공급함으로써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수산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식품 종합쇼핑몰인 ‘수협쇼핑’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수협 B2B) 역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홈쇼핑 유통 채널을 통해 중앙회 및 산지 회원조합 수산물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있고 우리나라 명품 수산물을 세계 모두가 만날 수 있도록 현지 무역지원센터를 운영, 한국 수산식품의 홍보활동과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장병들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는 군급식사업,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관공서, 기업체 등에 양질의 수산물을 제공하는 단체급식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적재적소 필요 자금 공급 

상호금융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저축의식 고취와 재산형성을 도모하고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회원조합 자체자금 조성에 기여해 지도·경제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수산업 생산량 증대에 힘쓰고 있다.

수협 예금은 일반예금 뿐 아니라 세금우대예탁금 등 세제혜택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어업생산지도, 수산물유통산업지원, 저소득·저신용 서민금융 지원 등에 사용돼 어업인과 도시민 모두에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출서비스로 용도와 자격요건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어 어업인의 경우 수협 대출을 통해 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어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공제상품

공제사업은 수협보험과 정책보험으로 나뉜다. 수협보험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험으로 각종 질병이나 불의의 재해로 인한 고객뿐 아니라 소중한 가족과 재산상의 손실을 보장해 준다. 

결혼자금, 주택마련, 사업자금 등 다양한 형태의 목독마련이 유용한 저축성공제 상품과 든든한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연금성공제, 각종 사고·질병에 따른 입원, 수술비를 보장해주는 보장성공제 상품이 준비돼있다. 또한 불의의 화재로 인한 손해를 보장하는 화재공제와 신원보증, 임원배상책임, 생산물배상책임, 선주배상책임 등 다양한 보증 공제를 지원한다.

정책보험은 어업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을 사업주체로 도입했다. 현재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2004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2008년)’, ‘어업인 안전보험(2016년)’ 3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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