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새어업인상 수상자
수협중앙회 새어업인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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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4 20:15
  • 호수 5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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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물
배미기 하동군수협 대의원
배미기 하동군수협 대의원

“수산물 마음 놓고 판매할 수 있는 날 빨리 오길”

“갑작스런 질병재해로 인해 수산물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상을 받긴 했지만 아직도 많이 어업인들이 힘들어하고 있기에 기쁜마음 보다는 마음이 무거울 뿐입니다” 배미기 하동군수협 대의원이 수산물소비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어가들을 걱정하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미기 대의원은 지난 2002년 어업인후계자로 지정된 이후로 2013년 하동군수협 대의원, 2015년 하동군어업피해대책추진위원 등 어촌 경제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어촌지도자로서 지역의 발전과 함께 각종 수산업 발전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2분기 새어업인상을 수상했다.

자신뿐 아니라 어업인 후계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왔으며 수산업경영인 회원들에게 교육참여를 독려해 어업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하동군수협 분회와 협력해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시설을 찾아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투청한 봉사정신으로 타 어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어가 소득증대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하동군수협 예산 총회 시 소득증대 사업비 증액 및 어업인 복지사업 예산편성을 적극 건의해 2019년 바지락 종패, 새꼬막 종패, 어촌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 양식 수산물의 대표 어종인 녹차 참숭어의 참맛 알리기를 통해 해외 수출의 지속적인 추진과 내수시장 활성화는 물론 소비촉진을 도모해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갈사만산업단지 조성 사업, 여수 LG화학 부두건설 사업, 하동 화력발전 준설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로 인한 바다훼손으로 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어업인들의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하동군어업피해대책추진위 활동을 통해 어업인 권익보호에도 앞장섰다. 

그는 “지역 특산물은 숭어와 전어 등 수산물 판매를 위해 건립한 수산물 판매장이 코로나로 인해 아직도 운영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 싱싱한 수산물을 마음편히 공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했다.

 

이민선 신안군수협 송공어촌계장
이민선 신안군수협 송공어촌계장

“다양한 사업 통해 어가 소득증대 이룰 것”

이민선 송공어촌계장은 2018년 어촌계장을 역임하면서 송공어촌계를 위해 김 면허지를 신규개발하고 다양한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적극추진함은 물론 어촌지도자로서 협동운동에 적극 참여해 2020년 2분기 새어업인상을 수상했다.

어업인들은 바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만큼 여러 안전사고에 노출돼있다. 이민선 어촌계장은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선정돼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히 투입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시활동했다.

어촌계장으로 선임되면서 어업권 분쟁과 불법 조업 지도·단속 근절을 위한 어촌계원 자율관리어업반을 편성해 조업질서 유지에 매진했다. 특히 지주망홍식 김 면허지 50㏊를 신규 개발했으며 낙지 2억원, 대하 4000만원, 바지락 1800만원 규모의 수산종묘방류사업을 유치했다.

이민선 어촌계장은 “어촌계장이 되면서 적극적으로 어촌계원들을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며 “김 면허지 개발과 종묘방류사업으로 좀더 잘사는 마을로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년여 동안 신안군의 다른 어촌계장들에 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어촌계 주 생산품목인 김의 사매매를 적극적으로 단절시키고 전량 수협위판 유치에 공헌해 지난 2018~2019년 220억 위판고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실뱀장어 안간망어업에 수년간 종사하면서 포획 시 발생하는 조업안전 문제와 수년간 현실과 동 떨어진 어업허가 제도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부잔교 1기, 해양쓰레기 선상 처리장 2기 유치를 통해 어장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지자체 보조에 의한 어촌계사무실 신축사업은 물론 수협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촌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에도  적극참여해 어촌계 공동시설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복지 어촌건설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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