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새어업인상 수상자
수협중앙회 새어업인상 수상자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2.17 18:57
  • 호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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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 양식장어 수급조절 필요”
장한균 고창군수협 고창풍천장어양식협회회장
장한균 고창군수협 고창풍천장어양식협회회장

“포화상태 양식장어 수급조절 필요”

장한균 어업인은 내수면어업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과거 양돈농가를 경영하다 장어양식으로 전환한 세월이 13년 정도다. 그럼에도 양식어업을 경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난 2020년 2분기 새어업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어촌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양만업자 및 어업인들 간 이해관계 충돌로 인한 불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원만한 타협점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장한균 어업인은 “고창군수협을 비롯해 장어양식에 관련된 여러 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며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통해 어가소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기에 앞장선 것 뿐”이라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지역사회 어업인 및 후배세대들에게 고창군 지역에서 제대로 된 어업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지식 습득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매년 마을 리더 및 양만업자의 교육 등을 통해 국·내외 전문지식을 습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고창풍천장어양식어업협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오랫동안 풍천장어 양식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풍천장어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는 제품의 품질을 높여 풍천장어가 지역 수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하는데 일조했고 도시에 살고 있는 이들이 신선한 풍천장어를 맛볼 수 있는 판매활로를 개척함으로써 어가소득 증대에도 힘썼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장어양식은 신규로 진입하는 어가들이 대형화되면서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이며 생산원가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수협과 해수부는 물론 관련단체들의 전향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덕옥 추자도수협 비상임이사
김덕옥 추자도수협 비상임이사

“다양한 판로 개척 위판조성금 수입 증대”

수협중앙회 주관 어업인 협동운동교육은 물론 어장환경 정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몸소 협동운동 실천을 보여줌으로써 지난해 2분기 새어업인상을 수상한 김덕옥 추자도수협 비상임이사.

그는 추자도수협 비상임이사로서 활동하면서 유자망 선주협회 회원들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데 앞장섰다. 분쟁 중재 및 주기적 면담 주선을 통해 회원들 간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해 보다 발전하는 조합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했다.

이와함께 불법어업 근절 및 자원보호에도 솔선수범해 금어기 불법어업 단속 등 자율감시 체제 확립을 통한 어족자원보호에 기여했다. 실제 조업 중 인양쓰레기 폐어망, 로프 등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해 3개년 동안 50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추자도 특산물인 참조기 등 어획물의 보관·육상 선별과정에 충분한 얼음처리를 함으로써 초기 콜드체인화로 어획물 품질개선에 기여를 했다. 

추자도수협 위판조성금 수입을 증대를 위해 참조기의 경우 추자도수협에 위판하고 나머지 계절별로 어획되는 수산물은 별도로 판매가 용이하고 어가가 높은 양육장에 위판함으로써 위판증대는 물론 추자도수협 위판조성금 수입을 증가시켰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9년 서해안 오징어 조업시기에 추자도수협 최초로 오징어 어망을 구비 관내 유자망어선 9척을 선단화 해 서산수협에 위판하면서 어가소득 증대를 이뤘다.

더불어 다년간 유자망 어업을 경영하면서 직접 조업에 참여해 참조기 그물의 망목개선이나 생분해성 어망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것은 물론 유자망어업 선박에 최신 시설을 구비하고 어구의 현대화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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