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설 물가안정 정부비축 수산물 푼다
수협, 설 물가안정 정부비축 수산물 푼다
  • 이명수
  • 승인 2021.01.27 20:55
  • 호수 5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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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만879톤 공급…전통시장·대형마트에서 할인판매

정부가 설 성수기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 정부비축 수산물 6종 1만879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8701톤, 고등어 297톤, 오징어 696톤, 갈치 484톤, 참조기 622톤, 마른멸치 79톤 등이다. 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홈쇼핑에 우선 공급하며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입찰(B2B)로 배정한다. 비축물 방출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낮은 단가로 공급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 가격은 명태(약 700g) 1800원(15%↓), 원양오징어(약 330g) 3200원(15%↓), 고등어(약 500g) 2500원(15%↓), 참조기(약 90g) 1100원(30%↓), 갈치(약 300g) 4700원(15%↓), 마른멸치(1.5kg 가공품) 1만3000원(10%↓) 수준이다.

해수부는 해당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도 진행해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설 성수기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지난 18일부터, 오프라인 마트는 1월 21일부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명절에 수요가 높은 조기(굴비), 멸치를 비롯해 최근 산지 가격이 하락한 참돔, 뱀장어 등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 행사에는 오프라인 마트 8개사,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생협 4개사, 수산 창업기업 4개사가 참여하며 행사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판매처별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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