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 김·다시마 양식장 피해 막대
수협,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 김·다시마 양식장 피해 막대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1.27 20:15
  • 호수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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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신안 괭생이모자반 피해 현장 점검

수협중앙회가 괭생이모자반 피해 현장을 전격 방문하고 대책에 나섰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신안군 자은면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임 회장은 양산해변 등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어업인들에게 해안 정화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신안군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1900여톤으로 아직 파악이 안 된 해상양식장과 강풍으로 추가 유입될 양까지 포함하면 2000여톤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김·다시마 양식시설에 부착해 엽체를 탈락시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 어업인들의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은 주로 동중국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신안군 주요 해안에 유입돼 악취를 발생시키고 자연경관을 오염시키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중앙회도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지원 등 방안을 검토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양식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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