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 먹거리마당
어촌,체험, 먹거리마당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1.20 22:20
  • 호수 5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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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

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은 거제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전형적인 반농 반어로 바쁜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곳이다. 거제도 유일의 갯벌체험장과 해양레포츠인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대규모 다목적 홀도 운영하고 있어 단체 체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자료출처 : 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 홈페이지
자료출처 : 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 홈페이지

△ 갯벌체험 

4계절 체험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갯벌과 신선한 해산물을 잡을 수 있다. 푹푹빠지는 갯벌이 아니기에 여름에는 슬리퍼를 신고 체험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날씨 때문에 장화를 신어야 춥지 않게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약을 통해 물때에 맞는 시간에 맞춰 체험이 가능하다. 갯벌체험시 조개류의 경우 대인은 1㎏이내 소인은 300g이내를 가져 갈 수 있다.

자료출처 : 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 홈페이지
자료출처 : 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 홈페이지

△ 지인망 체험

전통 어로방식으로 해변에 설치된 그물 양쪽을 당겨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다. 개인적인 체험이 불가하며 최소 40여명 이상돼야 체험이 가능하다. 5월부터 9월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 개막이체험(맨손고기잡이)

개막이는 해변의 오목한 곳에 소나무 말목이나 대나무를 박고 그물을 설치해 밀물 때 그물을 들어올렸다가 물에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그물을 내려 가두어 잡는 어로방법이다. 최소인원 50여명이 넘어야 체험이 가능하며 5월부터 9월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자료출처 : 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 홈페이지
자료출처 : 다대어촌체험 휴양마을 홈페이지

△ 조개공예 체험

형형색색의 조개껍질과 씨글래스를 활용해 액자 또는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이다. 시각과 촉가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길러주며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체험비용은 1인당 1만원이며 4계절 체험이 가능하다. 바다액자의 경우 2시간 30분, 바다목걸이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 대구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구. 수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한 겨울이 되면 거제시 바다는 이 대구를 어획하는 배들로 가득하다. 한류성 어류인 대구는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에서 주로 어획된다. 산란을 위해 겨울이면 거제나 통영 앞바다에 돌아온다. 그 이전에는 동해 먼 바다에서 서식을 한다. 몸집을 키워 산란할 때가 되면 돌아오는 것이다. 동해바다에서도 대구가 잡히는데 유독 거제대구가 알려진 이유는 바로 산란시기에 맞춰 돌아오기 때문이다. 산란을 위해 살을 찌웠으니 맛이 다를 것이다. 

대구를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거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호망’이라 불리는 그물인데 ‘고리테그물류’에 속한다. 대상생물이 들어가기는 쉬우나 되돌아 나오기 어렵도록 자루모양의 그물에 테와 깔때기 장치를 한 어구를 어도에 부설하여 대상생물을 잡는 것 방법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물이 일반적으로 형태가 없는 반면 호망은 동그란 모양의 틀이 존재한다. 이 틀안으로 들어가면 마지막 끝 쪽에 갇혀 다시 빠져 나오지 못한다. 

대구는 영양학적으로 글루탐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있는 젖산을 분해한다. 숙취의 원인인 젖산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은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과음한 다음날 동태보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시원하고 얼큰한 대구탕을 못 잊는 것이다. 또한 뼈채 푹 고아서 먹으면 곰탕과 같은 맛과 효능이 난다고 해 임산부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대구를 맛 볼 수 있는데 이른바 약대구다. 이 대구는 암놈으로 만드는데 알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둔 채 내장만 제거해 두 달간 말린 다고 한다. 보통 말린 대구라 해서 팔리는 것들은 일주일이면 상품으로 내놓는데 이 약대구는 정성이 이만저만 아니다. 맛 또한 일품이라 한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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