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안해역 저수온 주의하세요”
“전국 연안해역 저수온 주의하세요”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1.13 23:04
  • 호수 57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부, 저수온 주의보 확대 양식장관리 주의 당부

저수온 주의보가 전국 해역에 걸쳐 확대 발령돼 어업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해양수산부는 한파로 인해 수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전북 군산, 부안, 고창 연안과 전남 일부 영광, 신안 북부 연안에 내려졌던 저수온 주의보를 지난 11일 오후 4시부로 경보로 상향 발령했다. 

이번에 경보가 발령된 전북 군산, 부안 및 전남 영광, 신안 북부 해역은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2.0℃~3.7℃를 기록하는 등 4℃ 이하의 낮은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경보 발령 해역의 수온 하강추세가 멈추거나 수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수온이 낮은 해역이 많으므로 양식어가에서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사료급이 중단, 사육시설 점검 등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해수부는 이에 앞서 전남 해남군, 고흥군 득량만, 여수시 가막만 및 경남 남해군 강진·사천만, 경기 화성시 해역에 지난 7일 오후 2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아울러 충남 가로림만·천수만 및 전남 함평만 해역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오후 4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발령했다.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전남과 경남 해역은 양식장이 많은 곳으로 양식장에서는 저수온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사료공급을 중단하고 양식생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이동·선별작업은 자제해야 한다. 저수온주의보 발령 해역 외 양식장에서도 수온이 더 낮아질 경우에 대비해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조기출하, 사육밀도 조절, 사육시설 점검 등을 실시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