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일선 수협 경영컨설팅 통해 경영 정상화 이끈다’
수협, ‘일선 수협 경영컨설팅 통해 경영 정상화 이끈다’
  • 김병곤
  • 승인 2021.01.13 22:31
  • 호수 5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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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2018~2019년 20%대 조합 등급 개선 효과
정상 조합 부실 예방과 경영진단 통한 전략 수립 지속 지원 결과
올해 모니터링 통한 효과 높이고 전략과제 이행과 재무지표 점검

◆뚜렷한 경영 성과 나타나

수협중앙회가 일선 수협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경영과 사후관리 컨설팅이 해를 거듭할수록 톡톡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1개 조합에 대해 경영 컨설팅을 실시했다. 우선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외부 컨설팅을 실시하고 조합 경영컨설팅 상시체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3~2016년도는 자체 직원과 전문역을 통해 수시컨설팅과 외부컨설팅과 병행했다. 2017~2018년도는 외부컨설팅을 중단하고 전문역 3명을 충원해 경영컨설팅의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2019~20년까지는 경영컨설팅 실시 대상을 연 10개 조합으로 컨설팅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2017년 컨설팅을 실시한 조합부터 3년동안 사후관리에 돌입했다.

◆조합 중·장기 비전 도출

지난해에는 10개 조합에 대한 컨설팅으로 경영부실조합의 경영환경, 재무지표 분석과 개선방안 제시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정상조합의 부실예방과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진단과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컨설팅을 통해 조합의 중·장기 비전을 도출했다. 모든 직원들의 워크숍으로 조합이 가야 할 미래상의 정의와 비전 선언문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전략체계 구축과 전략적 성과관리에 주력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목표, 전략방향,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성과관리를 위한 단위조직별 목표관리체계를 도입했다. 

상호금융 영업점별 성과개선을 위한 지표도 설계했다. 상호금융 영업점 현황에 맞는 목표 행동지표를 제시하고 실행을 촉진하기 위한 세부활동 목표(행동지표) 수립과 아침조회를 통한 실행력 점검과 우수사례들을 공유토록 했다. 

직급별, 부서별 전략과제 수립을 위한 워크숍도 실시했다. 조합의 분석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해 조합 직원들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으로 대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 열고 워크숍시 도출된 의견을 전략 실행과제에 반영해 조합 직원들의 실행력을 높였다.

위판고 향상을 위한 선주와의 신뢰관계 목표도 설정했다. 기존 선주와의 신뢰관계 향상방안에서 RFM 마케팅(R:Recency, F:Frequency, M:Monetary) 기법을 병행해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신뢰관계 개선을 위한 활동목표를 제시했다. 

기념일 사은품 증정 등을 통한 충성도 강화, 어가추이 등 정보제공으로 상호간 신뢰향상으로 위판고 향상을 이끌었다. 7가지 모델을 활용한 사업부문과 직급별 조직문화 진단도 실시했다. 

◆컨설팅 효과 극대화

경영컨설팅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조합들의 등급이 향상됐다. 경영컨설팅 실시 이후 24개 조합 중 14개(58.3%)의 조합이 등급 개선 또는 유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2018년 컨설팅 조합은 25%, 2019년 컨설팅 조합은 20% 조합이 등급이 개선됐다.

올해는 경영컨설팅과 사후관리에 역점을 두고 실시한다. 경영컨설팅은 6개조합에 대해 조합비전, 중장기 경영복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와 실행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사후관리컨설팅은 6개조합에 전략과제 목표이행 지도강화와 전략과제에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사후관리컨설팅을 추진해 컨설팅 이후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전략과제 이행을 통한 컨설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경영컨설팅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모니터링을 통한 경영컨설팅 효과를 높이고 전략과제 이행여부와 재무지표 점검을 통해 조합 경영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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