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열악한 환경의 어업인과 어촌 개선 위해 재원확보가 절실
수협, 열악한 환경의 어업인과 어촌 개선 위해 재원확보가 절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1.13 22:28
  • 호수 5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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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재단 이사장 수협인 기부 동참 당부
수협재단 설립 11년…사업규모 30배 이상 증가
체계적인 복지사업으로 어업인 믿고 의지하도록 효율적 지원

우리나라 어업인들을 위한 유일한 복지재단인 ‘수협재단’은 어촌 의료사업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내고있다.   

수협재단은 지난 2009년 출범해 어업인들의 교육과 문화, 복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어업인 ‘종합 복지서비스’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래 어촌 성장기반 구축 △어촌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어촌 정주여건 개선 △안정적인 사업재원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임준택 수협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협재단의 역할과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를 요약한다. 

◆수협재단 간략한 소개는

“수협재단은 2009년에 설립해 어촌의 발전과 어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는 공익법인입니다” 

◆재단 설립 배경은

“우리 어업인은 국가와 식량산업을 수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복지혜택에서 소외돼 있었기 때문에 수협중앙회에서 최초 17억원을 출연해 설립했습니다” 

“현재 11년째 재단 사업이 많이 확대돼 초기 5000만원에 불과했던 사업규모는 현재 15억원 가량이 되니 약 30배정도 늘어났습니다”

◆재단은 어떤 사업을 합니까

“어업인과 어업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 의료, 복지분야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장학사업은 말씀드리면 우리 어촌의 미래는 인재양성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취임이후 장학사업의 지원을 크게 늘렸습니다. 수협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를 둔 어업인 가정을 위해 연 4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양천구에 수협 장학관을 운영해 수도권에 진학한 어업인 자녀들에게 주거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이유는

 “어촌의 인프라 중 가장 낙후돼 있는 것이 의료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병원을 나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진료하는 의료인력들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업인 건강증진과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21개 협약병원 협력해 어촌 의료봉사활동 지원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액의 의료비로 고통받는 어업인을 위해 수술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총 지원금액은 약 4억원정도 됩니다”

◆기타 복지사업들은

“전국 어촌계 공동시설에 에어컨을 보급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어촌에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업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돕는 ‘다문화가정 방문지원사업’ 등을 많은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장활동을 하는데 어려웠던 점은

“수협재단은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지원사업, 어촌문화예술 방문공연 사업 등도 반드시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러한 사업들이 중단이 됐는데 올해는 상황이 나아져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원활히 잘됐으면 합니다”

◆재단 이외 활동은

“평소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청소년이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부산서구장학회를 설립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상임이사로도 활동을 했고 초기 설립자본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하고 이후 1억원을 추가 기탁해 우리 청소년들이 학업에 매진해 우리 사회에 존경받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임직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11년동안 수협재단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주신 수협 임직원과 어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낙후된 어촌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열악한 어촌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원확보가 절실합니다. 재단이 기부금 확대를 통해 사업재원을 마련해 형편이 어려운 어업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협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어업인들께 드리는 격려 말씀은

“수산업을 이끌어 가시는 우리 어업인 여러분, 그 어느때 보다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계시지요. 수협재단에서는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통한 효율적인 지원으로 든든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복지기구가 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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