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금융상품 실적 호전 견인차 역할 톡톡
지난해 코로나19와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수산물 역시 극심한 소비부진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협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경제사업의 경우 흑자로 반등하는 등 소정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양호한 실적 뒤에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 수협쇼핑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소비규모는 전년비 2500억원 이상 늘었다. 특히 온라인시장이 2000억원 이상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
수협 역시 자체 쇼핑몰인 수협쇼핑의 경우 매년 1만명 수준이던 신규가입자가 지난해 4만명을 넘어서며 20여만명(2020년 9월 기준)이 넘는 회원들이 수협쇼핑을 이용하고 있다. 매출 또한 일반회원의 매출이 전년대비 100% 가까이 증가해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사상 처음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수산물은 전복이며 다음으로 갈치, 고등어 순으로 나타났다.
완도 참전복 특대 1㎏(7~8마리) 제품은 수협쇼핑 전복의 대표상품이다. 기존 온라인 시장의 주류인 14미 내외의 중대형 사이즈에서 특대형전복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연 상품으로 특별한 크기와 거품 뺀 가격으로 선물용으로 특히 사랑받은 상품이다. 판매수량(2020년 1월 1일~12월 13일까지 집계)은 8287개이며 4억3706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주 은갈치(대) 1.2kg(400g*3팩)과 2.0kg(400g*5팩) 상품은 3534개의 판매량을 보였고 금액은 2억3456만원이다. 20년 6월말 신규런칭한 제품으로 판매사업부에서 기획한 직접유통 상품이다. 직접수매 직접판매를 통한 가격거품 제거로 고가격대였던 갈치가격을 혁신적으로 내려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손질고등어 2kg (8~13팩) 6335개 판매됐으며 2억3376만원의 판매금액을 달성했다. 수협쇼핑 전통 인기상품으로 투툼하고 큰 고등어살과 뛰어난 맛으로 다소 높은 가격에도 품질이 좋은 상품은 고객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 수협보험
수협공제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업목표인 8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리뉴얼해 전사적으로 대응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Sh VIP저축공제’는 3년만기 저축공제료 단기자금 운영에 적합하며 매월공제료 50만원 초과시에는 공제료의 0.5%를 할인하거나 추가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1만3628건의 계약이 달성했으며 공제료는 1496억원을 기록해 공제실적을 이끌었다.
‘Sh알뜰파워종신공제’는 지난해 4074건을 판매했으며 수입공제료는 254억원을 달성했다. 사망보험금이 점차 증가하는 ‘체증형’, 경제활동기의 사망보험금을 강화한 ‘체감형’, 일정한 사망보험금을 제공하는 ‘기본형’ 중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확정이율 2.35% 적용으로 저렴한 공제료와 높은 환급률이 특징이다.
‘Sh호흡기질환보장공제’는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 수술, 응급실 내원 진료비 및 주요 안질환수술비를 집중보장하며 호흡기관암, 말기폐질환으로 진단시에는 진단비를 지급하는 등 공해나 미세 먼지 등으로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준 제품이다. 지난해 5993건이 판매됐으며 수입공제료는 50억원을 달성했다.
△ 수협은행
지난해 출범 4주년을 맞은 수협은행은 총자산은 51조8000억원으로 51% 증가했고 780억원 수준이던 세전당기순이익도 2800억원대로 증가하는 등 지난 4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높은 금리지원으로 목돈마련을 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상품까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양한 상품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리얼리얼2카드’는 국내 가맹점 최대 1.5% 청구할인 및 해외 가맹점 2% 캐시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규발급매수(2020년12월31일 기준) 7824건을 기록중이다.
공익상품인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깨끗한 바다 만들기는 이제 전 국민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쓰레기 저감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상품이다. 수협은행 단독 부담으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예금 연 평균잔액의 0.05% 이내에서 기금을 조성해 해양환경공단 등에 지정 기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