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번 주 중반 강한 한파가 발생해 서해 연안과 내만 해역의 수온이 저수온주의보 발령기준인 4℃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난달 31일 14시부로 저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해역은 충남 당진시 도비도항 남단〜전남 목포시 달리도 남단 등이다.
저수온주의보는 수온이 4℃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또는 평년 수온에 비해 2~3℃ 이상 급격히 떨어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 발령된다. 해수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저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 주의보 발령에 따라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와 함께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양식장에 대한 현장 예찰을 지속실시하고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액화산소 공급, 저층 해수 공급 장치, 보온 덮개 운영 등 저수온 대응 장비 가동 및 사료 공급량 조절, 면역증강제 공급, 출하 독려 등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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