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면세유·얼음 공급 일원화로 위판고 급상승

지난해 700억원 돌파... 해마다 상승 곡선
후포수협(조합장 임추성)의 위판고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2006년 285억8300만원에 불과 했던 위판고가 해마다 상승곡선을 그리며 2007년 302억600만원, 2008년 400억2100만원, 2009년 510억6200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720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어선이 입항하면 타지역의 경우 하역작업과 면세유, 얼음 공급을 위해 이 곳 저곳으로 옮겨 다녀야 하지만 후포수협은 동선을 일원화해 이동의 불편함과 시간 절약을 최소화 한 것이다. 또 후포항 물량장 180m를 축조하고 청정해수 공급을 위해 후포항 해수라인시설을 갖춰 놓고 있다.
이와 함께 어업인들이 수산물을 적기에 공급해 어가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지난 2005년 12월 29일 총공사비 18억여원을 투입해 후포수협 수산물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여객선 모양의 유통센터는 후포지역에 관광객을 불러들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의 특산품인 대게도 어자원 보호를 위해 다른 곳보다 한 달 늦은 12월부터 대게잡이를 시작하는 등 어업인 스스로도 질서를 지켜 나가고 있다.
후포수협은 이밖에 어업인 편의를 위해 어촌계 공동작업장을 건립했으며 어획물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취사업도 크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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