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스마트 유지관리 어항으로 선정
해양수산부는 노후화된 국가어항 시설을 선제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내년에 국가어항 중 현포항, 우이도항, 능양항 3개소에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시작하는데 따라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반 기술을 활용해 어항 노후시설의 변형, 파손 등을 원격으로 점검해 선제적으로 시설물을 유지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체계를 도입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현포항(경북 울릉군), 우이도항(전남 신안군), 능양항(경남 통영시)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동·서·남해 권역별로 배분하되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원거리에 위치해 관리가 어려웠던 도서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3곳의 어항에 대해서는 내년 초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설계에 착수한다.
또한 2022년에는 시설물의 상태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2023년부터 장비 가동과 모니터링 등 스마트 유지관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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