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굴비’ 단일품목 매출 100억원 돌파
수협, ‘굴비’ 단일품목 매출 100억원 돌파
  • 김병곤
  • 승인 2020.12.23 18:59
  • 호수 5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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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 채널 다양화 전년비 143% 매출 신장
내년 백화점 고객 겨냥 프리미엄 수산가공품 판매 확대

수협중앙회는 올해 굴비가 단일품목 최초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2003년부터 신세계백화점(강남)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광주까지 총 7개 신세계백화점 내 직영 굴비 판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매년 4~50억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했으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쇼핑 전환 가속화 등 급격한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온라인 채널 확보를 위해 기존 백화점 위주의 상품에서 폭넓은 고객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용 실속형 상품 개발해 판매 채널을 보다 다양화 시키는데 주력했다.

어업인과 산지조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조기를 수매해 굴비상품을 대장대, 특장대, 중장대, 오가 등 4가지로 다양화시켜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 공영홈쇼핑 히트 수산품목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어랍쇼(漁Love쇼)’ 방송 참여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홈쇼핑 시장에 안착하는 한해로 삼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9년 11월 ‘공영홈쇼핑’에 ‘수협영광참굴비’ 상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더불어 올초 신세계온라인몰(SSG닷컴)에 신규 입점해 굴비 등 판매를 시작했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군 확대를 위해 올 추석에는 사과·유자·녹차 침지액을 활용해 굴비의 비린 맛을 잡고 풍미를 더한 ‘사과·유자·녹차 머금은 굴비선물세트’를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선보여 구매 고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판매 채널 확대와 상품군 구성 다양화를 통해 지난 11월 단일품목 최초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대비 62억원(143%) 증가한 실적으로 창사 이래 최고 판매실적이다.

또한 수협이 산지 조합 수산물 수매를 통해 어가를 지지하고 직접 가공해 판매한 것으로 중앙회와 일선수협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판매구조를 안착시켰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수협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 채널 저성장세 및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이 예상됨에 따라 2021년에도 올해 높은 판매실적을 보인 굴비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50~60대 중장년층 온라인 소비를 겨냥해 홈쇼핑 판매용 갈치, 고등어 등 신규 자체수산가공상품을 확대해 나가고 오프라인 유통 매출 감소세 극복을 위해 백화점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수산가공품 판매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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