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울릉군수협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실시한 경영컨설팅을 통해 조합의 특성에 맞춘 경영목표 및 중장기 경영전략 방안을 발굴해 제시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울릉군수협은 ‘2024년까지 총사업규모 2020억원 및 순자본비율 7%이상 달성’을 목표로 △상호금융 규모확대 및 내실화 △경제사업 수익성증대 △신뢰하는 조직문화 등 3대 전략방향과 10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중앙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준수하기 위해 현장 최종발표회를 동영상 및 서면자료로 대체해 컨설팅 결과를 조합 여건에 맞춰 장소, 시간 및 인원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수협중앙회는 2008년부터 회원조합 경영컨설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62개 조합에 미래비전 및 경영목표와 전략을 제안하는 등 회원조합 경영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개년 동안 컨설팅을 실시한 회원조합은 컨설팅 시점과 비교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평균 증감율이 전체조합보다 약 21.9% 상회하는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직급별·단위사업장별 전략과제 수립을 통해 조합직원의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해 실행력 높은 대안을 찾아내고 있다.
또한 경영컨설팅 종료 이후에도 3년간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목표이행을 위한 선순환체계를 구축했으며 2021년에는 사후관리 컨설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전략과제 재점검 및 신규과제 발굴 등의 컨설팅 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경영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비전과 전략과제를 조합이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조합원의 발전을 선도하고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울릉군수협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