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반부패·청렴조직으로 ‘한 걸음 더’
수협, 반부패·청렴조직으로 ‘한 걸음 더’
  • 김병곤
  • 승인 2020.12.09 20:34
  • 호수 5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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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개 과제 반부패 추진계획 이행 성과…권익위에 제출
올해 ‘국민과 수산인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실천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수협중앙회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 설명회 장면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수협중앙회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 설명회 장면

수협중앙회가 반부패·청렴조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전망이다.  

수협은 지난 4일자로 올해 총 64개 반부패·청렴정책 세부과제를 100% 달성했다.  

수협은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관련 수협중앙회 반부패 추진계획 이행 성과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특히 이번 추진 실적은 국민권익위원회 자체 과제 33개를 포함해 모두 97개 과제를 모두 완수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지표별 평가 등을 거쳐 내년 1월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수협은 ‘국민과 수산인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을 비전으로 ‘중단없는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으로 청렴 선도기관 지위 확보’를 목표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왔다.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임직원들의 청렴의식 향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 근절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바탕으로 어업인과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실천해 왔다.

이를 위해 3대 전략으로 △부패방지 추진기반 저변 확대 △부패예방활동 강화 △청렴문화 확산을 추진했다. 

우선 부패방지 추진기반 저변 확대를 위해 고위직 청렴성·책임성 확보에 주력하고  참여하고 소통하는 청렴인프라 운영을 강화했다. 또한 직장내 괴롭힘 등 갑질 근절 노력과 함께 행동강령 내재화와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채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부패예방 활동으로는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로 신고자 보호를 강화하고  부패위험요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보조금 부정수급을 점검하고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어업인 인명사고와 어선사고 안전부패 최소화, 어업용 면세유류 부정유통 예방 등을 추진해 왔다.  

무엇보다도 수협은 청렴문화 확산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를 위해 자회사 부패방지 시책평가 제도 운영과 청렴가치 함양을 위한 청렴교육 및 자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청렴문화를 조직 뿐만아니라 우리 어촌사회까지 확산에 나섰다. 

특히 수협은 올해 부서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1부서 1청렴과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1부서 1청렴과제’는 조직문화·예산집행 등 업무전반에 관한 사항 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반부패·청렴 과제를 각 부서별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발굴·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 △고위직 청렴메시지 릴레이 △청렴마일리지 제도 △청렴지킴이 운영 등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에 있으며 청렴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더욱이 지난 4월부터는 홍진근 대표를 첫 시작으로 ‘고위직 청렴메시지 릴레이’를 전개하며  청렴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릴레이 참여대상은 중앙회 임원·집행간부·부서장 등 내부 임직원과 청렴시민감사관 등 외부 관계자 등이 이어가고 있다. 매월 1회 릴레이 작성자가 청렴을 주제로 한 메시지를 작성해 전체 임직원에게 확산·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렴메시지는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 구호, 고전이나 유명인 등으로부터 유래된 청렴 명언과 수협중앙회 임직원이 우선적으로 지켜야 하는 청렴 법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지난 2일과 4일 팀장 중심의 반부패실무위원회와 부서장 중심의 반부패 위원회를 각각 비대면으로 열고 2020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종 이행실적 제출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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