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으로서의 방향성 제시
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FB클럽 선정!
2020년 경영종합평가에서 1위 노린다
10여년 동안 제자리걸음이던 동진지점은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한다’는 이양진 지점장을 만나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에서 두 번이나 대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주변 여건이 어려워도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지점장의 신념이다.
❖직원들과 똘똘 뭉쳐 FB클럽 등극
동진지점은 국가 어항인 울산 방어진항 수협위판장에 자리해 있습니다. 울기등대와 대왕암이 가까이에 있는 바다와 인접한 탓에 생선 비린내가 지점 곳곳에 배어있어 고객 유치가 쉽지 않습니다. 또 기존 고객중 중·노년층이 많아 여·수신 증대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동진지점은 제가 처음 부임했을 때 10여 년 동안 여·수신실적이 예금은 170억원, 대출은 190억원 안팎에 머물러 있는 제자리걸음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2년 동안 예금을 250억원으로 대출을 530억원으로 신장시켰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2019년 말 기준으로 5억원을 달성하며 FB클럽에 최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직원 모두가 기존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밝고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하고 적극적으로 영업점을 홍보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였습니다.
❖고객은 언제든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라
동진지점의 정체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는 부지런히 영업 일선을 누비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기존 고객 대부분이 저축성예금을 선호하고 일반 소액 대출 중심으로 거래해 여신을 증대하고 수익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폭넓게 구축해 나갔으며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모텔과 상가, 나대지 대출 등을 진행하면서 요구불예금과도 연결해 수익성을 높여나갔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수익성이 높은 상품이 있거나 더 좋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것이 고객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오랜 충성고객이라도 소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애정을 쏟고 정성을 들이며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신을 단련하는 교육에 투자하라
지점장으로서 저는 동진지점 직원들이 누구나 여신 업무를 할 수 있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빈자리를 누구라도 채울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의 신뢰를 확실히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3년에 8주간 진행됐던 마케팅역량 강화 교육(SSP)은 ‘금융인 이양진’의 삶에 크나큰 터닝포인트가 됐습니다. SSP는 영업 마인드를 강화하고 영업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개발된 교육으로 당시 저는 이 교육을 받고 울산수협 14개 지점의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6주간 교육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성격이 활동적으로 바뀌었고 적극적인 영업 마인드로 무장하게 됐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졌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에게 교육과 역량 강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라
고객들에게 종종 ‘울산수협 = 이양진’이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이왕 일하는 것이면 욕심을 갖고 제대로 해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신이든 수신이든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지점을 찾는 고객들과 신뢰를 쌓은 덕분입니다.
올해 2월부터는 새로이 달동지점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달동지점은 그다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저는 직원들에게 올해 경영종합평가에서 1위를 해보자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해낼 수 있다는 의지만 갖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달동지점 직원들과 함께 다시 한번 멀리 가기 위한 출발선 상에 서 있습니다.
| 前 울산수협 동진지점 |
·2020년 FB클럽 선정
·2017·2019년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 대상 수상
·2017·2019년 TOP Branch 선정
·2019년 클린영업점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