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수산물 건강요리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수산물 건강요리
  • 배석환
  • 승인 2020.11.25 19:50
  • 호수 5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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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블로그 우리바다푸른이야기-수산물 찰떡궁합 레시피

우럭 양파구이
우럭은 광어와 함께 우리나라 양식 바닷물고기의 대표 어종이다. 국민 횟감이자 구이로도 즐겨먹는다.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또 담백한 맛까지 더해져 과거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다.

타우린, 각종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해 간에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은 뇌 신경을 진정시키고 아미노산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는 해독작용에 뛰어난 웰빙 식품이다.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혈압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성분은 케르세틴과 유황으로 이 두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양파는 생선과 함께 조리하면 생선 비린내를 잡을 수 있고 생선구이의 경우 조리 배출되는 환경호르몬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    재료
    우럭, 양파, 굵은 소금, 청주, 대파, 간장, 올리고당, 맛술, 고운 소금, 와사비

■    조리방법
    1. 우럭은 칼로 문질러서 비늘을 제거하고 몸통에 칼집을 낸다.
    2. 청주와 소금을 뿌려 20분 정도 두고 나오는 물기는 제거한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뒤집어가며 구워준다.
    4. 우럭이 익기 시작할 때쯤 양파 등 기호에 맞춰 갖은 채소들을 추가한다.
    5. 대파를 함께 구워서 비린내가 퍼지는 것을 막는다.
    6. 간장, 올리고당, 맛술, 소금으로 소스를 만든다.
 

굴 미역국

쌀쌀한 계절이 되면 탱글탱글 영글어 가는 수산물 굴. 싱그러운 바다 향을 가득 품고 있어 매력적이다. 가장 흔하게 먹는 방법은 생굴을 그냥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지만 국이나 찌개에 넣어 끓이면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가득하다. 특히 타우린 함량이 월등한데 굴 100g 당 타우린 함량이 오징어나 낙지보다 많다. 또 철분과 구리를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미역은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바다의 채소라 불린다. 미역의 철분은 조혈작용을 통해 혈액을 생성하고 빈혈을 예방한다. 또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미역의 미끈한 점액은 알긴산 성분으로 체내 중금속, 발암물질 등 노폐물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우수한 해조류다. 미역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찬 성질의 굴과 먹으면 궁합이 좋다. 

■    재료
    굴, 자른 미역,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

■    조리방법
    1. 굴을 소금물에 담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헹군다.
    2. 냄비에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덜어낸다.
    3. 국간장, 소금, 참기름으로 볶아준다.
    4.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굴을 넣는다.
    5. 다진 마늘을 넣고 푹 끓여주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출처: 수협중앙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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