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 효율적 조직 운영”
수협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 효율적 조직 운영”
  • 김병곤
  • 승인 2020.11.25 19:29
  • 호수 5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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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총회열고 내년도 사업규모 9조1309억원 확정
수협중앙회 2021년 어업인과 조합지원에 최선
협동조합 본질적 가치 추구와 조합 전문성 강화
조합 핵심 수익원으로서 상호금융 역할 더욱 확대

수협중앙회 내년도 사업규모는 총 9조1309억원으로 확정됐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4일 임시총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 지도사업은 올해 대비 257억원 증가한 1054억원, 상호금융사업은 6조8400억원, 공제사업은 8000억원, 경제사업은 1조3855억원의 취급액을 편성했다. 

지도사업은 ‘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회원조합 성장기반 강화’를 중점으로 △어업인 복지 향상 및 사기 진작 △협동조합 본질추구 및 회원조합 전문성 강화 △어촌 소득증대 및 어촌경제 활성화 △재해 신속대응 및 어업피해 지원 △어업 경영여건 조성 및 수산제도 개선 △회원조합 구조개선 및 건전 경영체계 확립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 강화 △어업인 안정적 조업활동 지원 △대외 수산협력 기반 조성 △수협·수산인 수익 증대를 위한 연구 및 조사 △수산식품 안전성 강화 및 전략적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상호금융사업은 ‘핵심 수익원으로서의 상호금융 역할 강화’를 목표로 △수익성 개선 △건전성 제고 △효율성 극대화 등의 과제들을 설정했다. 

공제사업은 ‘수익중심 경영을 통한 내실있는 보험회사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공제고유사업 수익증대 △경쟁력 있는 영업기반 구축 △재무건전성 제고 △고객서비스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 △정책보험 제도개선을 통한 보험 서비스 제고 등을 추진한다.

경제사업은 ‘사업간 협력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수익구조·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중심으로 △경제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수산가공품 판매 확대 및 무역사업 수익 기반 조성 △수익구조 개선 및 사업별 지배력 강화 △면세유류 안정적 공급 및 계통구매 확대 △노량진부지 복합개발사업 추진 등의 과제들을 진행한다.

어업인·회원조합 지원사업은 △수산물 계통 수매 1448억원 △조합육성자금 및 회원지원자금 지원 421억원 등을 반영해 올해 대비 237억원이 증가한 2410억원을 책정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겠다”며 “내년도 조합별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 모든 수협이 동반 발전하는 2021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 221억원 목표

수협중앙회 내년 사업규모는 올해 9조2800억원보다 1491억원이 감소된 9조1309억원이며 당기순이익 221억원이 목표다. 

수협의 내년 주요 예산 편성을 보면 지도사업은 지도사업비와 대여금 지원에 257억원이 늘었다. 상호사업은 조합 예탁금 증대를 감안 예수금 규모 200억원이 증가했으며 공제사업은 보장성 공제료 비중의 지속적인 증대를 추진한다. 경제사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 취급액 감소로 1949억원 감소한 예산으로 책정했다. 

특히 내년 예산은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에 올해 대비 237억원 증가한 2410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예산 주요내용은 수산물 계통 수매에 1448억원이며 조합육성자금(대여금)과 회원지원자금(보조금·대여금) 지원에 421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상호금융 페이퍼 리스시스템 구축에 70억원, 상호금융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상호·공제 판촉물 지원 등에 46억원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어업인 안전조업교육과 어선안전국 현대화 추진에 35억원, 선원관리비 회원조합 지원에 18억원, 쓰레기 수거지원·개발행위 대응관리·어업인교육지원에 16억원이 편성됐다. 더불어 수산현장경영과 수산종자 방류에 12억원, 도어교류 행사지원·수산물축제지원에 11억원, 어업인복지 사회공헌 사업비로 20억원을 출연한다. 또한 상호금융정보 자동교환 시스템 구축에 10억원, 수협상품홍보를 통한 수산물 소비촉진에 10억원 등이 지원된다. 

◆어업인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 초점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도사업은 회원조합 재무건전성 제고 와 자립경영을 도모하고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 지도사업 전체 사업규모는 1054억원으로 올해보다 32.3%가 늘었다. ‘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회원조합 성장기반 강화’를 비전으로 내걸고 어업인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은 물론 협동조합 본질적 가치 추구와 회원조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어촌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 재해 신속대응 및 어업피해 지원, 어업 경영여건 조성 및 수산제도 개선, 회원조합 구조개선 및 건전 경영체계 확립,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 강화, 어업인 안정적 조업활동 지원, 급변하는 홍보환경 대응을 통한 수협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상호금융 내년 예수금 목표는 6조8400억원으로 상호금융 건전성 제고와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를 통한 경쟁력을 높여 상호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상호금융은 ‘핵심수익원으로서의 상호금융 역할 강화’를 비전으로 내놓았다. 

상호금융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수신 기반 확대 △틈새시장(Niche Market) 공략을 통한 건전 여신 증대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안정적 영업점 기반 마련 △비이자수익 증대 등을 추진한다. 

건전성 제고를 위해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대출모집인 관리 강화 △여신심사 역량 강화 △종합적 연체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페이퍼리스시스템 구축을 통한 창구업무 선진화 △비대면 교육·지원 강화 △회원조합 직원 중앙회 파견근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제사업의은 내년 공제료 목표로 저축성 5820억원과 보장성 2180억원 등 80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간 협력강화로 시너지 창출

‘수익중심 경영을 통한 내실있는 보험회사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공제고유사업 수익증대 △경쟁력있는 영업기반구축 △재무건전성 제고 △고객서비스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 △정책보험 제도개선을 통한 보험 서비스 제고를 추진과제로 삼았다. 

경제사업은 수산물 마케팅 홍보 확대와 사업별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경제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경제사업 내년 취금액은 총 1조3855억원으로 판매사업 4873억원, 이용가공 1095억원, 군급식 1304억원, 구매사업 6002억원, 가격지지 580억원 등이다. 

경제사업 비전은 ‘사업간 협력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수익구조·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로 △경제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수산가공품 판매 확대 및 무역사업 수익 기반 조성 △수익구조 개선 및 사업별 지배력 강화 △면세유류 안정적 공급 및 계통구매 확대 △노량진부지 복합개발사업 추진 등을 전략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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