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유용소재를 기업 등에 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가 소재 품질 관리 분야의 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출범한 해양바이오뱅크는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운영 중이며 유용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대학, 기관 등에게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해양바이오뱅크는 항균 등 특정 효능이 1차로 검증된 소재를 필요한 기업·기관 등에 제공해 기업 등이 겪을 수 있는 위험요소를 완화하고 추가 연구를 통해 제품화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재의 활성 유지 등 품질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해수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바이오뱅크가 제공하는 소재의 품질이 국제기준에서 정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증명해 뱅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제표준화기구 품질경영시스템(ISO9001:2015) 인증을 추진했다.
이후 서비스 설계와 개발, 위험요소 관리, 성과평가 및 모니터링 등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위한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10일 4개 뱅크 중 추출물 뱅크와 유전자원 뱅크가 최종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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