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수산인과 수산업을 위한 올바른 정책수립 지원하겠다”
“오롯이 수산인과 수산업을 위한 올바른 정책수립 지원하겠다”
  • 수협중앙회
  • 승인 2011.01.06 10:35
  • 호수 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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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신년사

존경하는 수산인 여러분 ! 

성장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해를 맞아 우리 수산업과 수산인에게도 어느 가수의 노래제목처럼 ‘쨍하고 해 뜰 날’이 돌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0년은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과 같은 예기치 못한 사건을 포함해 고유가와 각종 개발로 인한 어업피해 등으로 인해 수산인 여러분께는 더없이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희망으로 가득 차야할 2011년 새해에도 각국과의 FTA 체결 등 수산업에 드리워진 암울한 현실을 직시하면 마냥 덕담만을 건넬 수 있는 처지도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 주저앉아 있어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산인인 여러분들은 지금보다 더 큰 파도와도 매일 싸우면서 이 땅의 수산업을 지탱해 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한 시도 있지 마시고 지금의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자신감과 우리나라 수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현재의 어려움에 맞서 주십시오.

수산업은 농업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존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로써 반드시 보호 육성 되어야 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쟁과 효율 일변도인 현 정부의 수산정책으로 생명산업인 수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어, 수산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내지 않고서는 수산업의 존립이 위태로운 만큼 ‘생명산업인 수산업을 보호 및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현 정부의 수산정책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려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국회에서도 여야 구분없이 당리당략에 좌우되지 않는 오롯이 수산인과 수산업을 위한 올바른 정책수립을 통해 여러분들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신묘년 올해에는 ‘끊어진 길에서 배를 만나 위기를 넘긴다.’는 뜻의 절도봉주(絶渡逢舟)의 사자성어처럼 우리 수산업에 닥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더 한층 도약하는 한 해로 기억되길 희망합니다.

토끼는 지혜, 풍요, 희망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011년 토끼해에는 우리 수산업에 불어올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조업하는 어선마다 풍어를 이뤄 여러분의 앞날에 밝은 희망만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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