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비린내 없이 담백한 ‘녹차품은고등어’ 출시
수협, 비린내 없이 담백한 ‘녹차품은고등어’ 출시
  • 김병곤
  • 승인 2020.11.18 20:24
  • 호수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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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액기스로 냄새 잡아 폭넓은 소비자 입맛 겨냥

수협이 오는 23일 수협쇼핑, 농협몰 등을 통해 신제품 ‘녹차품은고등어’를 출시한다. 

녹차잎에서 추출한 자연성분을 이용해 냄새를 제거한 제품으로 비린내에 취약한 사람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수협이 부산공동어시장과 다대위판장에서 직접 수매한 고등어만을 사용해 HACCP 인증 업체를 거쳐 신선하게 손질했다. 

가격은 2kg 기준 4만원으로 수협은 신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1개월간 정상가보다 31% 저렴한 2만7500원에 판매한다.

수협쇼핑에서 ‘찐 수산대전’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경우 1박스 한정으로 최대 45%까지 할인받아 2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고등어는 ‘국민생선’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 중 하나다.

DHA, EPA 등 오메가3가 풍부해 성인병 및 암을 예방하는 웰빙 식품으로 알려졌지만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기성세대만큼 인기를 끌지 못했다.

‘녹차품은고등어’는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을 비롯한 아미노산, 유기산 등의 복합성분이 비린내의 원인인 트리메틸아민 성분을 중화시켜 냄새를 억제한다.

한편 수협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수협쇼핑 홈페이지에서 신상품을 사전 주문한 고객과 우수 상품평 고객 등 60명을 선정해 자체개발한 ‘마린 마스크팩’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고등어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 비린내는 없앤 신상품 ‘녹차품은고등어’가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은 고객층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겨울철 최고의 생선인 고등어 소비 촉진을 통해 어업인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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