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굴, 안전하게 드세요
제철 맞은 굴, 안전하게 드세요
  • 이명수
  • 승인 2020.11.11 19:43
  • 호수 5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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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0〜2021년 안전한 굴 공급계획’ 수립·시행

제철 맞은 굴을 안심하게 섭취할 수 대책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굴 생산시기(11월〜다음해 4월)를 맞아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0〜2021년 안전한 굴 공급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서·남해안 26개 굴 생산해역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분석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을 경우 즉시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 제품에 대해 ‘가열조리용’을 표시한 후 유통하도록 하거나 출하를 자제할 것을 지도·권고하고 굴 생산·유통경로와 오염원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오염원을 차단한다. 

또한 육·해상 오염원에 대한 관리도 시행한다. 주 2회 이상 인근 하수처리시설의 살균·소독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굴의 오염을 방지한다. 해상에서는 가두리 양식장이나 낚시어선 등에서의 오염원 배출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2021년까지 주요 해역 주변에 하수처리장 8개소를 확충한다. 

이와 함께 패류생산해역 관련 어업인, 가공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위생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패류생산해역 위생관리 실태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3회)을 실시해 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한편 해수부는 패류생산해역 관리를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 현재 지정해역에 한해서만 강우량이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 패류 채취를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일반해역까지 확대 적용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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