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해외시장 개척 지원 총력
수협,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해외시장 개척 지원 총력
  • 배석환
  • 승인 2020.11.11 19:18
  • 호수 5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수산물 알리기 무역상담회 등 개최
1:1 온라인 영상상담…해외 62개사 199건 상담 진행

국내 수산업은 물론 국제 수산업 동향을 한눈에 내다 볼 수 있는 ‘2020 부산국제수산EXPO’가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외 무역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10개국 278개사가 참여했다. 해외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비대면 행사는 물론 온·오프라인 학술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수협은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홍보관과 온라인 1:1 수출상담회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지원에 나섰다. 

수출 관계자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관 규모를 축소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영상상담을 위한 무역상담장을 별도 확보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수출업체의 수출 주력 품목을 전시함과 동시에 수출상담을 지원했다.

홍보관에는 K·FISH 인증을 받은 조미김, 어묵, 전복, 장어, 굴 등 19개 품목의 국내 수산업체의 수출 상품들을 전시했으며 무역상담장에서는 1:1 온라인 영상상담 시 수출상품의 샘플을 보여주는 등 무역지원센터가 연계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한 결과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51개사가 무역지원센터 연계 해외 바이어 62개사와 총 19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임준택 수협회장은 홍보관을 직접 찾아 전시된 수산물들을 둘러봤으며 수출 상담을 통한 해외 진출을 독려했다. 더불어 홍보관을 찾은 앤드류 앤더슨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장과 만난 자리에서 “수협은 뉴저지와 LA에 무역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수산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며 “우수한 한국의 수산물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별도의 야외 행사장에서 ‘2020 통영수산식품대전’이 함께 열렸다. 어업인, 가공업체, 수출업체 및 대도시 소비자가 함께 하는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로 굴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 등 5개 회원조합과 어업인 단체 2곳 등 22개 업체에서 70개 품목을 선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