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모자반서 노화 막는 성분 발견
괭생이모자반서 노화 막는 성분 발견
  • 수협중앙회
  • 승인 2020.11.04 20:18
  • 호수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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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1년까지 기업에 기술 이전 상용화 지원

해양수산부는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에서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 효능 성분을 발견하고 지난달 30일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수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괭생이모자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원료로 등록돼 있고 대량 확보가 가능해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 소재로 적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2017년부터 괭생이모자반 활용방안을 연구해 오고 있다. 

그 성과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국내산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에서 비용종(콧속 물혹), 축농증 예방 및 치료 효능을 발견하고 올해 7월 특허 출원을 마친 바 있다. 

이번에는 제주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능을 발견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괭생이모자반에서 추출한 ‘로리오라이드[(-)-Loliolide]’는 주로 해조류나 식물에서 유래되는 물질로 C형 간염 바이러스 침투 억제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괭생이모자반에서 추출한 로리오라이드의 항산화 효능은 세계 최초로 규명된 것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Applied Phycology’에 게재하는 한편 내년까지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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