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산박람회 온라인으로 전환 영상 1:1 상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산물 오프라인 유통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비대면(언택트)으로 식품을 배달해서 먹는 것이 트렌드가 되면서 온라인 유통과 SNS 판매 쪽으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협중앙회도 다양한 방법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해외수출사업
정부예산 활용 마케팅 지원을 지난 4월부터 확대 실시하고 있다. 우선 수산물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현지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패키지 디자인 개선, 상품 검사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미국 아마존 사이트 내 ‘미스터 잘생김’ 판매유도 할인쿠폰 발행, 광고 등 홍보판촉을 실시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1·2위 온라인 플랫폼(Redmart, Qoo10)내 한국 수산물 홍보 전용관 구축과 할인쿠폰 증정을 통한 판촉 지원을 위해 1500만원을 투입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박람회 개최 취소에 따라 ‘온라인박람회’ 대체 개최를 통한 수출거래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프라인 무역상담회를 온라인 상담회로 전환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우리 수산물 B2B 거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국제 수산박람회는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가 참여하는 ‘K-seafood 전시관’을 운영하며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무역지원센터(10개소)를 통해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의 1:1 영상 수출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수산박람회 누리집(www.k-seafoodtrade.kr)에서는 K-FISH브랜드 홍보관, 가공수산 식품관, 냉동냉장수산 식품관, 김해조류 식품관, 해외 무역지원센터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이 운영되며 각각의 전시관을 통해 업체별 홍보 동영상과 주력 수출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상반기는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실시해 48개사, 191건의 수출 상담(5101만달러), MOU 28건(888만달러)으로 실적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대만, 중국, 원물수출확대 상담회로 63개 국내 수출업체를 지원했다. 이 결과 63개사, 246건 수출상담(2634만달러), MOU 26건(1027만달러)을 기록했다.
◆온라인사업
수협쇼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어업인 지원을 위한 소비부진 수산물 소비촉진 기획전을 열었다. 8개 행사를 통해 24억7600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수산물 소비촉진과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소비촉진 행사별 주력상품을 선정해 판매와 홍보를 집중하고 다양한 마케팅(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 등)을 통한 신규 회원을 늘려 나가고 있다.
더불어 수협쇼핑은 신상품 발굴과 판매 마케팅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꾀해 나가고 있다. 먼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입점 업체를 발굴하고 있다. 입점상품 주기적 실적분석 후 부진 상품 미진열과 고객선호도 높은 신규상품을 개발했다. 12개사 21개상품이다.
판매 마케팅 강화를 위해 수협쇼핑 등록상품 표준 이미지(37개) 와 상세페이지(5개)를 제작했고 어플리케이션 리뉴얼을 통한 고객편의성을 개선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리뉴얼 △ 수협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추가 △모든 휴대폰 기종(삼성·애플·엘지 등) 설치와 회원가입 지원 △앱 전용 메시지 전송 및 관리 기능 추가 등이다.
특히 선택과 집중으로 홈쇼핑 실적을 증대해 나가고 있다. 고효율 방송시간대 확보로 취급액 증대와 방송관련 비용을 절감했다.
지난해의 경우 홈쇼핑은 취급액 333억6500만원, 방송시간 407시간, 시간당 매출 8200만원을 기록했으나 올해(9월현재)는 444억8900만원, 방송시간 313시간, 시간당매출 1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비교하면 방송 시간은 92시간이 하락했으나 시간당 매출은 6000만원이 상승했다.
이밖에 공영홈쇼핑은 온라인 구매시스템 확충하고 국고보조사업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국고지원 특집방송 프로모션을 통한 수산상품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