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FB클럽 영업점장 파워 인터뷰
상호금융 FB클럽 영업점장 파워 인터뷰
  • 배석환
  • 승인 2020.10.14 19:50
  • 호수 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발전소 담보대출과 기성고 대출  
서민대출까지 모두 잡은 성공 행보 1년 만에 
여신 1000억원 목표 달성


강구지점은 강구수협 최초로 여신 1000억원 달성을 기록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일군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박정로 상무는 틈새를 찾아 공략하고 실수를 줄이는 정공법이 가져다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지점장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강구수협 개점 이후 최초의 여신 1000억원 달성 주인공

강구지점은 2019년 여신 규모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강구수협 최초의 성과이자 정책 자금 대출을 제외한 것이기에 더 영예로운 결과입니다. 상대적으로 여신 영업이 활발한 수도권에 자리한 영업점이 아니라 동해에 맞닿은 영덕군에 터를 잡은 영업점이기에 더 놀랍고 의미 있는 성취라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저는 2017년 12월에 강구지점에 부임했습니다. 당시 수신이 700억원, 여신이 600억원으로 영업점의 위치를 고려하면 한계치에 다다른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1:1로 밀접하게 고객을 접촉하며 여신을 증대시키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저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안동지점에서 근무하며 대출 업무를 담당했기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사나흘씩 수도권을 오가며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을 만나며 부동산 경락 자금 대출에 주력해 기존에 80억원이던 여신 규모를 680억원으로 신장시켰습니다. 이 같은 성공 경험과 노하우는 강구지점 성장의 든든한 바탕으로 작용했습니다.

❖ 공략하지 못할 대출상품은 없다

여신 부문 성장을 일구기 위해서는 시의적절하게 틈새를 공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몇 년 전까지 태양광발전소 담보대출로 여신 규모를 키웠고 최근에는 기성고 대출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외에 저는 햇살론 등 서민대출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수협에서 햇살론을 취급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고객이 많으므로 제 차에 ‘햇살론 대환대출’ 스티커를 크게 붙이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어떤 상품이든 공략하지 못할 것은 없다’는 저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직 도전하지 않았을 뿐, 도전하지 못할 상품은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앞세워 도전하지 않는다면 성취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작은 실수가 조직에 큰 해 끼칠 수 있다

물론 도전할 때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의 작은 실수가 조직에 큰 손실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바쁘다는 핑계로 현장에 가서 대출 물건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담당자에게만 맡겼다가 몇 년 후에 연체가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10억원 정도의 손실을 감수하고 유치권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3년 가까이 소송을 진행해 유치권을 무산시키고 승소했습니다. 이때 대출을 진행할 때는 무조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의 상환능력을 정확하게 분석해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기성고 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건축물의 수익이 얼마나 될지를 정확하게 가늠하고 건축허가서나 표준도급계약서, 공사비 내역서, 사업 계획서, 공사 공정 예정표 등의 자료를 꼼꼼히 검토해야 합니다. 고객과 심도 있게 대화하며 주위 평판을 확인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공부하고 교육하라 

실수를 줄이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교육입니다. 최근에는 영업점 내부에 오랜 기간 쌓여있던 짐을 정리하면서 여신 부문 문서별 보존 기간에 대해 전 직원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같이 그때그때 발생하는 사안이나 사례를 중심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업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저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걸음씩 고객에게 다가갑니다. 서두르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최고의 성과는 저절로 따라오리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매 순간 더 큰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수협인이 되겠습니다.

| 지점소개 |

· 2019·2020년 2년 연속 FB클럽 선정
· 2020년 5월 말 기준 여신 1310억원
· 2019년 상반기 연체감축 우수 영업점 선정
· 2019년 강구수협 개점(1971년) 이후 최초로 여신 1000억원 달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