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FB클럽 영업점장 파워 인터뷰
상호금융 FB클럽 영업점장 파워 인터뷰
  • 배석환
  • 승인 2020.09.16 20:26
  • 호수 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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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지점장은 주안남지점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FB클럽 선정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는 신규 고객 유치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의 이탈을 최소화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불어 이 경험을 바탕으로 홍 지점장은 올해 고강지점에서 2년 연속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 영업점 대상에 도전장을 냈다.

❖ 첫 만남에서 고객의 마음을 얻어라

무엇보다도 고객들이 언제나 편하게 들러 차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영업점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든 비즈니스가 그러하듯 고정 고객의 유지에 진력하는 한편, 잠재 고객과 가망 고객을 발굴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고객은 첫인상으로 영업점과의 거래 여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밝은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고 친절한 태도로 응대해야 하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이 점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고령의 고객에게는 부모님을 대하듯이 친절하게 말을 건네고 그분들의 생활에 진심으로 공감했으며, 젊은 고객에 대해서는 전문지식으로 무장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상담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같은 일상적인 노력이 모여 3년 연속 FB클럽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고객의 특성 완벽히 파악한 상품 유치

주안남지점은 오래된 주택가 주변에 위치해 영업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지역에 갇혀있기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인천항 연안부두와 가까워 어업인들의 이용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예전에 연안부두 금융공제과에서 일했던 경험과 인맥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선주들을 대상으로 어선업 관련 정책자금과 선박 대출, 선박 보험 등을 집중 유치하고 여기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대출을 더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대출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담보물 없이 고객의 신용에 의지해 대출하는 것은 조건이 까다롭고 그만큼 리스크도 따를 수 있습니다. 부실을 없애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직접 발로 뛰는 것입니다. 신용보증기금에 직접 다니며 보증서 발급을 통해 리스크를 낮추고 대출 조건을 맞춰 고객을 위한 문턱을 낮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후 여신 규모를 늘리는 성과로 돌아왔습니다.

❖ 비즈니스의 바탕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다

지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늘려 나가는 것은 모든 금융맨의 기본 자세일 것입니다. 밖으로 나가 수없이 고객을 만나고 명함을 전하며 영업점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모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랜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든 비즈니스의 바탕에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진심으로 고객을 대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고객과의 약속이 있을 때면 항상 30분 먼저 나가 고객을 기다립니다. 사소한 이 행동 하나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믿음을 주는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필요할 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면 고객과의 인연은 평생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자신감, 친밀감, 신뢰감으로 무장하고 끝까지 달린다

주안남지점에서 근무하다가 10년 만에 다시 만난 고강지점은 주변 여건이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자금 여유가 있는 건축주들의 대출금 상환이 이어지면서 영업점 여신 규모가 많이 줄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대면 고객이 줄어 올해는 상황이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올해도 부지런히 달려 2년 연속 경영종합평가 대상에 도전해보자’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를 위해 여·수신 규모를 늘리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는 부동산 경락자금 대출과 수산물 관련 대출 부문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자신감, 친밀감, 신뢰감으로 무장한 고강지점은 다시 한번 똘똘 뭉쳐 ‘바람직한 욕심’을 부려보기로 했습니다. 

| 지점소개 |

·2018년~2020년 3년 연속 FB클럽 선정
·2019년 8월 기준 여신 666억원, 수신 760억원 달성
·2019년 8월 기준 연체율 0% 유지
·2018년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 영업점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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