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코로나19 수산물수출 활성화 전방위 지원
해수부 코로나19 수산물수출 활성화 전방위 지원
  • 이명수
  • 승인 2020.09.16 20:22
  • 호수 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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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국제 수산박람회, 온라인 K-seafood 전시관 개설
수산물 수출 확대 위해 추가 지원… 수출업계 애로해소 만전

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수산물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수산박람회인 ‘2020 KOREAN SEAFOOD ON-LINE EXPO’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코로나19로 대면 수출 상담과 계약을 할 수 없는 현재 여건을 감안해 국내 업체 78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K-seafood 전시관’을 운영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10개 해외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 90개사 간 1:1 영상 수출상담회를 집중 추진한다.

수출상담회는 미국(LA·뉴저지), 중국(상해·청도·홍콩), 일본(도쿄), 대만(타이베이) 태국(방콕), 베트남(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르) 등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수산박람회 누리집(www.k-seafoodtrade.kr)에서는 K-FISH브랜드 홍보관, 가공수산식품관, 냉장·냉동 수산식품관, 김·해조류 식품관, 해외 무역지원센터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각각의 전시관을 통해 업체별 홍보 동영상과 주력 수출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전시관 방문 스템프 투어, 설문조사에 참여한 해외 수입상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 추첨 등을 통해 보다 많은 해외 관계자가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수부는 온라인 박람회 종료 후에도 해외 수입상이 더 많은 상품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제공 받을 수 있도록 K-seafood 전시관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영상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품정보 제공, 온라인마케팅 강화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추진한다.

8월 말 기준 국내 수산물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9% 감소한 14억9000만달러로 수출규모 감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조미김, 참치캔, 어묵 등 가공품에 대해서는 온라인 K-seafood 전시관을 개설(9월 14일), 제품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영상 상담회를 병행해 연내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가공품 선호 확대로 수출 증가 가능성이 있는 마른김, 참치 등 가공용 원물에 대해서도 원물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의 대형 수입상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판촉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주요 수산물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시장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온라인 식품 소비가 활발한 중화권은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을 활용한 실시간 방송 등으로 비대면 판촉사업에 집중한다. 대부분의 수입상이 권역 내 여러 국가와 거래가 활발한 구조인 아세안 지역의 경우 글로벌 한인상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판촉행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미국 시장의 경우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을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전자상거래 기업이 제공하는 일종의 물류서비스), 실시간 방송 등을 활용한 판촉을 지원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수산물 수출업체, 수출지원기관, 해외무역지원센터와 영상간담회를 열고 주요 국가별 시장 동향을 점검한 후에 이같은 수산물 수출 확대방안을 설명하고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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