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연체감축 캠페인’…자산 건전성 높인다
수협 상호금융 ‘연체감축 캠페인’…자산 건전성 높인다
  • 김병곤
  • 승인 2020.09.02 19:27
  • 호수 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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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별 평가 등 실적 우수 18개 조합 선정 표창·포상금 수여

수협 상호금융이 지난 1일부터 4개월간 연체감축 캠페인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연체 채권 감축에 나섰다.

연체율을 연말까지 2%대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상호금융 자산건전성 제고와 수익성강화를 통한 연말 건전결산에 힘쓴다는 것이다.

국내외 경제성장세 둔화 및 부동산시장 양극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재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연체율을 잡기 위한 전사적인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고액·단기 연체채권 집중관리 및 정상화 △채무재조정 △채권매각 및 대손상각 등을 실시해 연체대출금을 집중적으로 감축하고 조합 현장지도를 병행하는 등 부실채권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캠페인 실적 우수 조합을 대상으로 단체 및 개인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해 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채권매각과 고정이하여신 감축을 위해 포상대상을 확대해 실적평가를 통해 동일 조합에 대한 중복 포상없이 총 18개 조합을 대상으로 단체 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연체율을 기준으로 전체 조합을 4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평가를 실시해 8개 조합을 선정한다. 또한, 특별평가를 실시해 전체 조합을 대상으로 연체대출금 감축과 연체율관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10개 조합을 선정해 단체 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연체감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연체대출금 감축금액 최대조합 3개소를 선정해 최대 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그룹별 연체대출금 감축금액 1·2위 영업점을 선정해 간식비용을 지원한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연체감축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조합의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조합의 많은 관심과 전사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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