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연근해어선 전년 대비 657척 줄어
2019년 연근해어선 전년 대비 657척 줄어
  • 이명수
  • 승인 2020.09.02 19:15
  • 호수 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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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9년 등록어선통계…노후화 심화

연근해어선이 감소 추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9년말 기준 등록어선통계에 따르면 전체 등록어선은 전년보다 71척 감소한 6만5835척이고 연근해어선은 어선감척사업과 어선등록 말소 등으로 인해 전년 4만1119척보다 657척이 줄어든 4만462척으로 집계됐다.  

이번 국가승인통계인 등록어선통계는 어업별, 업종별, 시도별 현황 등을 조사한 것이며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국내 등록어선 현황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자체별로 무허가·무등록 어선 등 말소 대상 어선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해 공표하고 있다.

어업별 등록어선수는 연안어업어선이 3만7785척(57.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양식어선(1만9347척), 내수면어선(3067척), 근해어선(2677척)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선령이 21년 이상된 등록어선은 1만5511척(23.5%)에서 1만7771척(27%)으로 증가해 어선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선박규모면에서는 2톤급 미만 어선은 797척 감소(3만5317척→3만4520척)했고 2톤급 이상 어선은 726척 증가(3만589척→3만1315척)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톤급 미만 소형어선의 증톤 및 등록 말소 등 일제정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어선 재질에 있어서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이 6만3211척(96%)으로 이전과 같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근해어선에서 선체 주요 구조의 재료로 강철을 사용하는 ‘강선’이 늘어나면서 강선 비율(1.6%→2%)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도별 등록어선수는 전남이 2만7413척(41%)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부산, 경기, 강원, 전북, 전남의 등록어선수는 증가하고 인천, 울산,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의 등록어선수는 감소했다. 다른 시도에 비해 어선척수가 많은 전남(117척 증가)과 경남(242척 감소)이 가장 많은 증감을 보였고 세종과 대구의 등록어선수는 전년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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