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수협, 모자반류 양식 조합 경영정상화 ‘승부’
추자도수협, 모자반류 양식 조합 경영정상화 ‘승부’
  • 김병곤
  • 승인 2020.06.24 18:50
  • 호수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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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반류 양식사업’ 본격 착수

추자도수협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자반류 양식사업에 뛰어들었다. 추자도수협은 지난 17일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모자반류 양식 기술개발’ 실증사업 운영 협약식을 갖고 추자도해역에서의 본격적인 모자반류 양식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추자도수협은 전국 지구별수협 중에서는 유일하게 양식면허어장을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추자지역 해역 여건에 맞는 적정 양식품종을 찾기 위해 우렁쉥이, 김, 해만가리비 등을 대상으로 직접양식 또는 시험양식을 했었다. 하지만 경제성 등을 감안한 적합 품종선택에 어려움이 있던차에 추자해역에서 참모자반 양식을 일반어업인이 양식에 성공함에 따라 추자도수협도 참모자반 양식사업의 성공을 통해 조합회생의 발판을 마련코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참모자반 시험 양식사업에 돌입하게 됐다.

이강구 조합장은 “참모자반 양식의 장점은 모조를 1회 입식해 3년까지도 생산 가능해 양식이 성공했을 경우 조수익이 약 3억원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지자체 예산지원을 통해 나머지 어장에도 시설을 설치해 지금 규모의 3배정도 양식면적을 늘릴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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