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 경영대상 ①
2019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 경영대상 ①
  • 배석환
  • 승인 2020.06.24 18:19
  • 호수 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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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완도금일수협 상임이사

✚ ‘노력하면 성과가 따라온다’는 문화 안착으로
✚ 직원 잠재 역량 끌어내고
✚ 농어촌·도시권 맞춤 전략으로 경영 안정 실현

완도금일수협은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에서 2013년 대상 수상 이후 6년 만에 다시 최정상에 올라섰다. 2019년 완도금일수협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상호금융사업의 기반인 예탁금이 5557억원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대출금 6789억원 중 상호금융대출금이 4762억원으로 예대비율 83%를 기록했다. 상호금융 당기순이익이 2018년 대비 9억원 증가한 85억원을 달성했으며 연체율 또한 0.49%로 2018년 대비 0.64% 감축해 연체감축 캠페인 우수조합에 이름을 올렸다.

❖ 광주·수도권 진출로 안정적인 토대 마련

완도금일수협이 최정상에 서기까지는 광주 및 수도권에 지점을 개설해 신규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인 것이 단단히 한몫했다. 완도금일수협은 2009년 광주 남구 진월동지점을 시작으로 2012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지점, 2017년 서울 송파구 잠실지점을 새로 개설해 핵심 거점인 완도군을 넘어 자금 수요가 많은 도시권에 진출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진출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았다. 완도권과 도시권에 자리해 있는 지점별로 각각 다른 비전을 정립하고 지역 환경과 여건에 알맞게 영업전략을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 

학연·지연 중심의 인적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농어촌지역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도를 쌓으며 고객 관리에 앞장섰으며 기반 고객인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위주로 지원했다면 광주 및 수도권에서는 상호금융대출을 공격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실행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확보에 주력했다. 

❖ 1명의 고객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

무엇보다 고객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지역사회에서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더 자주, 친밀하게 응대하는 것을 기본으로 환원사업을 통해 생산 활동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등 주요 고객층인 어업인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조력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특히 ‘신규 고객은 유치할 수 있으나 떠난 고객은 유치할 수 없다’는 말에 따라 불만의 목소리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다. 신규 고객 10명 유치하는 것 못지않게 불만 고객 1명을 만들지 않기 위해 사소한 불만 사항도 소홀하지 않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지점별 평가를 세심하게 진행하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상호금융 체질 개선에 무게중심을 두며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것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 확실한 성과 보상으로 직원 잠재역량 쑥쑥!

내부적으로는 ‘노력하면 반드시 성과가 돌아올 것’이라는 문화를 정착시켜 직원들의 잠재적인 역량을 2배, 3배로 끌어냈다. 노력한 만큼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은 직원들에게 가장 확실한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이를 위해 완도금일수협은 소통과 화합을 중심 키워드로 두고, 서로 의견을 말하고 공유하며 임원과 직원 간, 직원과 직원 간 거리를 좁히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박영수 이사는 “조직이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를 설정하면 그 전략을 실질적으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주체는 직원”이라고 말하며 “끊임없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모두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조직에 밝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수도권 내 신규 지점 준비로 한발 앞선 미래 행보

완도금일수협은 현재 수도권에 3호점 개설을 준비하는 중이다. 상호금융사업 확대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박 이사는 지점 확장과 함께 앞으로 지점 특성에 따라 전략회의를 본점 광주를 포함한 수도권, 완도군 등으로 구분해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진행하며 경영과 운영의 효율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려운 금융환경에서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한 것이 정상으로 가는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완도금일수협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한발 앞서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멀리 보고 내달릴 준비가 되어있는 완도금일수협. 그래서 그들의 내일은 언제나 시나브로 ‘맑음’이다.

•2019년도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 대상(2013년·2019년 2회 수상)
•22019년 예금 5557억원/ 상호금융대출금 4762억원 (총 대출금 6789억원)/ 예대비율 83% 기록
•22019년 예금 5000억원 달성
•22019년 연체감축 캠페인 우수조합 선정
•22017년~2019년 수협보험 연도대상 대상(3회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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