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수산물 공모사업 첫 선정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수산물 공모사업 첫 선정
  • 김병곤
  • 승인 2020.06.10 17:49
  • 호수 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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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경북·경남·충남 등 3개소…15억9300만원 투입

수협중앙회가 ‘캠(동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수산물 구매시스템(‘캠마켓’)확충을 위한 수산물 공급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캠마켓’은 생산자 또는 생산자단체가 당일 생산된 수산물을 당일 가공·포장하고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동영상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중심의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 시스템이다. 

수협중앙회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Untact)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추진하게 된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수산물 온라인 판매의 한계인 ‘신뢰성 확보’를 캠(카메라)을 통해 촬영된 동영상을 활용해 극복하고 마켓컬리·쿠팡 등 기존 새벽 물류 컨셉인 ‘창고에서 소비자’를 ‘생산현장에서 현관까지’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이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공급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8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했다. 민간위원이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서면과 대면 심사를 거쳐 경북(포항), 경남(통영), 충남(보령) 지역의 3개 지자체를 총사업비 15억9300만원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올해 하반기까지 캠마켓 활성화를 위한 △공급시설 설비·자재 △캠마켓·판매장 구축 △수산물 판매 컨설팅·홍보마케팅·동영상 제작 등 관련 비용을 국고 30%, 지방비 30%, 자부담 40%로 지원받게 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생산현장에서 현관까지 산지의 싱싱한 수산물이 전달되는 과정을 담아,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직거래를 통해 싱싱함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산물의 온라인 판로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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