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촌 소외계층 지원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수협 어촌 소외계층 지원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 김병곤
  • 승인 2020.06.03 19:27
  • 호수 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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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재단, 어업인 수술치료비와 건강검진비 지원 대상자 모집
만 50세 이상 소득기준 최대 500만원까지 어업인 의료비 지원

 

국내 유일 어업인을 위한 복지재단인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이 의료비 지원을 통해 어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수협재단은 어업인 대상 수술·치료비와 건강검진비 지원을 위한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전국 어업인 중 만50세 이상이며 법정사회보장대상자(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대상자, 한부모 가족보호대상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가구원이다. 

단,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의 경우 국가건강검진과의 연계를 통해 세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짝수년도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수술치료비 지원사업은 2019년12월 ~ 2020년 중 발생한 의료비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치과치료를 포함한 수술 및 치료비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1인 지원한도는 △치과치료 100만원 △일반 수술치료비 200만원 △4대 중증질환 수술치료비 500만원이다. 또한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1인 최대 30만원 지원이 가능하다.  

어업인 의료비 경감을 위해 지원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연중 반기별로 1회씩 모집하며 수술치료비 지원사업은 오는 30일까지,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오는 11일까지 회원조합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회원조합 지도과 또는 수협재단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대다수의 어촌지역이 고령 인구는 많지만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의료지원 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올해도 재단의 의료비 지원사업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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