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한국수산물 수출촉진 ’온라인 상담’
수협, 한국수산물 수출촉진 ’온라인 상담’
  • 김병곤
  • 승인 2020.05.20 20:51
  • 호수 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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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K-SEAFOOD 온라인무역상담회…1740만 달러 수출 상담

 

해외에 설립돼 있는 수협 무역지원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상담으로 변경, 새로운 형태의 수출 상담을 해나가고 있다. 가장 먼저 상하이무역지원센터가 나섰고 향후 다른 국가의 무역센터도 온라인 무역상담에 비중을 둘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한국 수산물 수출 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해 K-SEAFOOD 온라인 무역상담회를 시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상담회로 변경 추진하게 됐다.

수협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에 걸쳐 중국의 16개 유력 수산물 유통 전문 바이어와 국내 14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총44건의 온라인 무역상담을 진행해 174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달성했으며 추가 상담을 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별도로 지속적인 상담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협은 이번 온라인 무역상담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실물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담 전 우리 수출상품 및 업체에 대한 세부자료를 중국 내 바이어들에게 웹 상세페이지로 소개하고 시공간 제약 없이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원활한 상담진행을 위해 상담바이어들에게 샘플을 전달해 수출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온라인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업체는 “산지에서 현지 유력 바이어와 핸드폰으로 상담할 수 있어 편리했고 보유 제품 및 가공 시설 전경 등을 즉시 보여줄 수 있어 실제로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바이어와 대면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수협이 추진하는 온라인상담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 이번 상하이 무역지원센터 온라인 무역상담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6월 중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도 온라인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이번 온라인무역상담회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상담회와 박람회가 취소됨에 따라 홍보는 물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국 수산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고 우수한 수산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협력을 통해 한·중 바이어 간 지속적인 교류의 장 마련 및 양국간 신뢰를 구축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한국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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