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00km 떨어진 바다까지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올해까지 구축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전국 연안의 실해역 시험에 돌입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전국 연안 263개소에 LTE-M 기지국과 망 운영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12월에는 포항-울릉 간 LTE-M 실해역 시험을 통해 100km 떨어진 해역까지 평균 10Mbps 이상의 통신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실해역 시험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 전역에서 LTE-M을 통해 안정적인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해양수산청 관공선, 해경함정, 여객선, 상선, 어선 등 총 85척의 선박에 LTE-M 송수신기를 설치해 전국 연안에서 확대 실시한다.
해수부는 8월까지 실해역 시험을 통해 LTE-M의 성능을 측정하고 전국 연안의 기지국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한국정보통신협회를 통해 LTE-M의 통신품질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LTE-M 전국망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시범운영을 통해 통신망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2021년부터는 LTE-M을 본격 도입해 세계 최초로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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