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생태계 위협 갯끈풀 제거사업 본격화
갯벌생태계 위협 갯끈풀 제거사업 본격화
  • 김병곤
  • 승인 2020.05.20 20:29
  • 호수 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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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지역사회와 갯끈풀 모니터링·제거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갯벌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유해해양생물인 갯끈풀에 대한 올해 제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갯끈풀은 강한 생명력과 빠른 번식력으로 갯벌을 육지화해 토종 염생식물 및 저서생물의 서식처를 파괴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외래·침입종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강화도 남단에 최초로 유입된 이래 서해안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중 강화도에 99% 이상이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최대 갯끈풀 군락지인 강화도에서는 종자를 통한 갯끈풀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주민과 협력해 갯끈풀이 개화하기 전 줄기제거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줄기제거 작업이 완료되면 실질적인 갯끈풀 서식면적 저감을 위해 갯벌을 뒤집어 뿌리를 동사시키는 갯벌뒤집기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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