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수산물 급식 챌린지’ 민·관 함께 사회적 운동 확산
수협 ‘수산물 급식 챌린지’ 민·관 함께 사회적 운동 확산
  • 김병곤
  • 승인 2020.05.20 20:11
  • 호수 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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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해양환경공단·강동구 참여…착한 소비로 어업인 응원
변성완 부산시장권한대행 “위축된 지역경제 조기정상화 위한 소비 활성화 최선”
이정훈 강동구청장 “코로나19로 사각지대 최소화 만전, 어업인 응원에도 참여”
부산시청 직원들이 지난 15일 다양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수산물 급식 챌린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청 직원들이 지난 15일 다양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수산물 급식 챌린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 급식 챌린지’캠페인에 지자체를 비롯 여러 수산단체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에 지난 4월 송파구가 처음 캠페인을 시작한데 이어 강북구, 부산시가 연이어 동참했으며 오늘(20일) 강동구청도 캠페인을 진행해 전국 지자체가 착한 소비를 통한 어업인 응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동구청은 지난 20일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전체 직원 400여명이 △갈치 △전복 등 다양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마스크 제작·배부,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사업 대체식 지원, 안심보따리(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배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어업인들에게도 힘이 되기 위해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강동구청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이 민·관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적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수산물 급식 챌린지’ 캠페인에 부산광역시가 동참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15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전체 직원 1000여명이 △고등어 △주꾸미 △전복 등 다양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부산시가 수산물 급식 챌린지를 이어나가 주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패를 직접 전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 급식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수산물 소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동이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날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도 △고등어 △주꾸미 △조기 △전복 △문어 △백새우를 품목별로 급식에 편성해 총 7회에 걸쳐 챌린지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공단은 바다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어업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만큼 챌린지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많은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수산물 급식 챌린지에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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