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없는 어가인구 감소, 고령화 추세
멈춤없는 어가인구 감소, 고령화 추세
  • 이명수
  • 승인 2020.04.22 20:55
  • 호수 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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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수 5만1000 가구, 어가인구 11만4천명 전년대비 2.6% 감소
어촌 고령화율 39.2% 전체 고령인구 14.9%보다 3배 가까이 높아

◆어가 규모·분포

2019년 12월 1일 현재 어가는 5만1000가구, 어가인구는 11만4000명이다. 

고령에 따른 조업 포기, 전업(轉業) 등으로 전년대비 어가는 600가구(-1.1%), 어가인구는 3000명(-2.6%) 감소했다. 어가 비율은 총가구의 0.3%, 어가인구 비율은 총인구의 0.2%에 불과했다. 

어가인구 중 남자는 5만6300명, 여자는 5만7600명으로 성비 97.9로 여초현상을 보였다. 

어가가 가장 많은 시도는 전남 1만9000가구(전체 어가의 36.7%), 충남·경남 8000가구의 순이었다. 전남과 전북, 제주 등은 증가한 반면 경기, 강워, 인천 등은 감소했다.

◆어가구조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이며 평균 가구원수는 2.2명이다. 2019년 12월 1일 현재 어가는 2인 가구가 2만9600가구(전체 어가의 58.1%)로 가장 많고 1인 가구 8800가구(17.3%), 3인 가구 7300가구 (14.3%) 순이었다. 전년대비 1인 가구는 1.1% 증가한 반면 3인 이상 가구는 감소했다. 어가의 평균 가구원은 2.2명으로 전년대비 0.1명 감소했다. 

어가 경영주 연령은 60대 이상이 전체 어가의 70%를 차지했다. 어가 경영주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전체 어가의 35%(1만7800가구)로  많았고 50대 20.7%(1만500가구) 순이었다. 전년대비 70세 이상(9.3%) 경영주는 증가한 반면 40대에서 60대까지 감소했고 40세 미만(1.6%)은 증가했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64.9세로 전년(64.2세) 대비 0.7세 증가했다. 

연령별 어가인구는 60대가 28.9%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 어가인구는 60대가 3만3000명(전체 어가인구의 28.9%)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2만9000명(25.8%) 순이었다. 전년대비 70세 이상(8.1%)과 30대(0.3%)에서 증가했다. 나머지 기타 연령에서는 감소했다. 어가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39.2%로 전년대비 2.9%p 증가했다.

◆어업 경영

전체 어가의 39.2%는 전업(專業)어가, 60.8%는 겸업(兼業)어가다. 전업어가는 2만가구, 겸업어가는 3만1000가구다. 전년대비 전업어가 비율은 0.1%p 증가했다. 1종 겸업어가 비율은 1.8%p 증가, 2종 겸업어가는 1.9%p 감소했다. 

어가경영 형태의 경우 어가 중 양식어업은 전년 수준이고 어로어업은 1.5% 감소했다. 양식어업은 1만5300가구, 어로어업은 3만5600가구이다. 전년대비 양식어업은 0.2%, 어로어업은 1.5% 각각 감소했다. 어로어업 중 어선사용은 2만500가구(40.3%), 어선비사용은 1만5100가구(29.6%)이다. 

어선보유 어가는 2만9200가구로 전체 어가의 57.3%이다. 전년대비 500가구 1.7% 감소했다. 

수산물 판매에 있어 판매금액 1억원 이상 어가는 전체 어가의 13.7%이다. 수산물 판매금액 1000만원 미만 어가는 2만1300가구(전체 어가의 41.9%)이고 1000~3000만원은 1만2200가구(23.9%), 1억원 이상은 7000가구(13.7%)이다. 

수산물 판매처는 수협이 전체 어가의 39.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수집상(22.1%), 소비자 직접 판매(18.0%) 순이다. 전년대비 도매시장(17.9%), 소비자 직접판매(4%), 수집상(0.3%)은 증가했고 가공업체(-19.0%), 음식점(-10.6%)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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