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생각한다면 스낵은 ‘미스터 잘생김’
건강을 생각한다면 스낵은 ‘미스터 잘생김’
  • 배석환
  • 승인 2020.03.25 18:59
  • 호수 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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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꼬막 패각 사용 1일 권장 칼슘량 충족
수협쇼핑 10봉 구성 24% 할인 9900원 판매

수협 이상품-‘미스터 잘생김’
 

 

미세먼지를 비롯해 최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김을 첨가한 가공식품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리서치 기관인 BakeryandSnacks가 지난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록 적은 양일지라도 식품에 김(seaweed)을 첨가하면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6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김 함유 제품에 더 높은 구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김의 함유량은 선호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100% 김 자체보다 ‘김 첨가’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 역시 김 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7년 김 산업 발전 방향을 수립했다. 내용에 따르면 2024년까지 수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식품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중앙회가 개발한 김 스낵인 ‘미스터 잘생김’은 이러한 시장흐름을 바탕으로 국산 수산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10월 출시된 제품이다.

오리지널·크랜베리·치즈 맛 등 총 3종으로 한입 크기의 큐브 모양으로 먹기 편하고 잘 부서지지 않아 기존 칩(chip)형태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국산 김을 사용하기에 믿을 수 있는 품질과 건강에 좋은 스낵이라는 이미지는 물론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국내산 꼬막 패각 칼슘을 사용해 일정량 섭취 시 1일 권장 칼슘량을 충족해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진공평형건조기술(건조시 특정부분만 건조되지 않고 건조 설비 내 모든 원료가 고르게 건조되는 기술)을 활용해 투입 원물 향과 맛을 보존했으며 산패방지기술을 적용해 산패를 최소화시켰다.

매출 대부분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산 김에 관한 관심 및 선호도 높아 향후에도 지속적 수요가 예상된다. 가장 반응이 좋은 국가는 대만이다. 대만어 전용 포장 등 현지화 전략 및 적극적 영업활동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 지역은 엄격한 통관절차와 기존 주류 상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매출 신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출확대를 위해 상품 리뉴얼이 필요했다. 해당 지역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신규 구성과 디자인 적용으로 신규 판로를 발굴 및 판매실적 확대하기 위함이다. 

2019년 10월 새롭게 선보인 미스터 잘생김은 제품 종류를 3가지에서 5가지로 늘렸다. 와사비(고추냉이)·바비큐 맛이 추가됐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영문 상품명이 사용됐다. 새롭게 추가된 두 가지 제품은 수출전용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큐브 모양이며 모양을 낼 때 쌀엿과 매실청과 같은 좋은 원료를 첨가했다. K-Fish 브랜드 제품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제품임을 인증 받았기에 아이들이 먹어도 좋은 스낵이다. 또 견과류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어른들 입맛도 만족시킬 수 있는 온 가족이 즐기는 제품이다.

수협중앙회 수산식품연구실 관계자는 “와사비 제품은 색과 맛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인 제품으로 와사비를 즐겨먹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보다 한국적인 맛인 떡볶이 맛과 김치 맛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 잘생김 오리지널·크랜베리·치즈 3종은 현재 수협쇼핑에서 10봉 구성으로 24% 할인된 가격인 9900원에 판매중에 있다. 또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여러 온라인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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