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량진수산시장·강서공판장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수협, 노량진수산시장·강서공판장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 김병곤
  • 승인 2020.03.25 18:54
  • 호수 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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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리지 않고 수산물 구입 가능, 노량진 26일·강서 4월 6일부터 실시
코로나19 우려 해소…모듬회 등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수협이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장기화됨에 따라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량진수산시장과 강서공판장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

수협은 우선 26일부터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시작한다. 노량진수산시장을 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주)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드라이브 스루 판매 부스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선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와 판매자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고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드라이브 스루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7시까지로 판매중개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싱싱이(www.susanmarket.co.kr)를 통해 해당 수산물 매장으로 연결하거나 전화 주문이 가능하며 모듬회는 사전 주문 없이 남1문에 위치한 판매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드라이브 스루 판매 부스에서 구입 가능한 모듬회는 대광어, 대참돔, 숭어, 연어 등으로 구성됐고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한 가격이 적용된다. 

다음달 6일부터는 수협중앙회 강서공판장에서도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수산물 구입이 가능하다. 수협은 강서공판장에서도 대형마트 등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광어회를 판매하는 등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수산물 판매를 통해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게는 보다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불편사항을 사전 해소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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