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그물 원료 4종류 새로 개발
생분해 그물 원료 4종류 새로 개발
  • 이명수
  • 승인 2020.03.18 20:53
  • 호수 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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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원료 다변화 가격 인하 기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유령어업(유실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먹으러 다른 포식자가 다시 걸려 죽는 어업)저감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분해 그물용 원료 4종류(PBEAS, PBEAS+AH, PBES, Bio-PBS)를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분해 그물은 바다 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없어지는 그물로 유령어업에 의한 수산자원 감소 방지와 환경보존 등의 장점이 있다. 

수과원은 2016년부터 (주)안코바이오플라스틱,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사)제주근해유자망어선주협의회와 함께 생분해 그물용 고성능 원료개발과 생산비 절감 연구를 추진하여 새로운 4종류의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원료 4종류는 기존 생분해 그물용 원료에 비해 강도, 유연성, 분해성, 친환경성 등이 향상됐으며 원가도 5%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규 원료로 제작한 꽃게 자망과 참조기 자망의 어획성능 시험에서도 기존 나일론 그물과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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