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해상에서 긴급구조요청 휴대폰도 가능
수협, 해상에서 긴급구조요청 휴대폰도 가능
  • 김병곤
  • 승인 2020.03.11 20:00
  • 호수 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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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조업정보알리미 앱 양방향서비스 시작

 

수협중앙회는 ‘수협조업정보알리미 앱’을 통해 해상 긴급구조요청이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 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17년부터 어업인에게 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휴대폰 앱을 개발해 서비스해 왔으나, 정보제공만으로는 해상안전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어 어업인이 앱을 통해 ‘어선안전국’으로 정보를 보낼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해상에서 사고시 ‘긴급구조요청’을 하면 어선안전국이 운영중인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 상황 화면에 사고내용과 위치를 표출한다. 기존 무전을 통한 조난통보와 VHF-DSC 조난호출이 가능하지만 해당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설치돼 있더라도 화재, 누전 등 전원이 차단된 경우 조난을 통보할 수 없었다.

이 밖에도 항해 장비가 없는 영세소형어선의 안전 운항 지원을 위한 ‘해상네비게이션’과 조업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전자조업일지’, 위치 및 어획량을 어선안전국 또는 특정인에게 실시간 전송 할 수 있는 ‘조업실전전송’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서비스는 기존 사용자의 경우 재 접속시 자동 업그레드되며 신규 설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수협조업정보알리미’를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정책에 따라 약 2주 후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무전기를 통해 조난통보를 할 수 없거나, 무전기가 없는 연안 소형어선 어업인도 휴대폰 앱을 통해 조난통보가 가능해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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