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27년 전 침몰선박 제헌호 잔존유 제거 성공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달 26일 개최한 침몰선박 제헌호 잔존유 회수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국내 기술력으로 27년 전 부산 다대포 앞바다에 침몰한 화물선 제헌호의 잔존유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헌호는 1992년 침몰한 2900톤급 화물선이다. 그 동안 외국업체 기술력에 의존했던 침몰선박 잔존유 제거를 국내 자체 기술력으로 시행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선박의 잔존유를 모두 회수한 후 침몰선박을 활용해서 해양생물 서식기반을 조성하는 인공어초화 작업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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