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연체채권 감축으로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높인다
수협 연체채권 감축으로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높인다
  • 이명수
  • 승인 2020.03.04 19:38
  • 호수 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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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호금융, ‘상반기 연체감축’ 프로모션… 우수 조합 포상
이달부터 4개월 간 연체율 감축에 역량 집중, 목표 달성 총력

수협 상호금융이 지난 1일부터 4개월 간 프로모션을 실시해 본격적인 연체채권 감축에 나섰다. 수협은 최근 3%대로 상승한 연체율을 올해 6월말까지 2%대로 끌어내려 상호금융의 자산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 강화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연체율을 잡기 위한 전사적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프로모션을 통해 △고액·단기 연체채권의 집중관리 및 정상화 △채무재조정 △채권매각 및 대손상각 △조합 현장지도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부실채권 발생을 최소화하고 연체 대출금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로모션 실적 우수 조합을 대상으로 포상금을 수여해 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채권매각과 고정이하여신 감축을 위해 포상 대상을 각각 1개 조합 확대했으며 실적평가를 통해 동일 조합에 대한 중복 포상 없이 총 18개 조합을 대상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말 연체율을 기준으로 전체 조합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연체대출금감축률·연체율·연체율감축률 등을 바탕으로 그룹평가를 진행해 8개 조합을 선정하고 포상금을 지원한다. 또 특별평가를 실시해 전체 조합 중 연체율관리와 연체대출금감축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10개 조합을 선정해 포상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프로모션 기간 중 매월 연체대출금 감축금액 최대 조합 3개소를 선정해 최대 50만원의 회식비를 지원하고 매주 4개 그룹별 연체대출금 감축금액 1·2위 영업점 총 8개소를 선정해 간식비용을 지원한다. 월·주간으로 진행되는 우수조합 선정 및 포상을 통해 상시적·전사적 연체감축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연체감축 프로모션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조합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조합의 많은 관심과 전사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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