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로림만·전남 함평만 저수온주의보
충남 가로림만·전남 함평만 저수온주의보
  • 이명수
  • 승인 2020.02.12 21:26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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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최근 강한 한파가 발생해 충남 가로림만과 전남 함평만의 수온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해당 해역에 2월 6일 오후 2시부로 저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저수온주의보는 수온이 4℃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또는 평년 수온에 비해 2~3℃ 이상 급격히 떨어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 발령된다. 

올해는 우리나라 연안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돼 저수온주의보가 2017년보다는 55일, 2018년보다는 41일 늦게 발령됐다. 

저수온주의보가 발령된 가로림만의 주 양식품종은 조피볼락으로 양식장에서는 저수온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사료 공급을 중단하고 어류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선별·출하작업은 주의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운영하는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통해 저수온 시기 어장관리요령을 양식어가에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저수온주의보 발령 해역 외 양식장에서도 수온이 더 낮아질 경우에 대비해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조기출하, 사육밀도 조절, 사육시설 점검 등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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