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0년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공모 결과에 따라 총 15개 선사, 53척의 77개 설비(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34개, 선박평형수처리설비 42개, 수전장치 1개)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설비 설치를 위해 필요한 대출규모는 약 1238억원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6년간(1년 거치, 5년 균등상환) 대출액의 2%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정된 선사가 원활하게 설비 설치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강화(3.5%→0.5%)와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설치 의무화(2019년 9월~2024년 9월)에 따른 해운선사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한편 해수부는 하반기에도 공모를 진행해 지원대상 선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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