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대표 매거진 ‘우리바다’ 웹진으로 출발
수협 대표 매거진 ‘우리바다’ 웹진으로 출발
  • 배석환
  • 승인 2020.02.12 21:09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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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 활용 보고·듣고·읽는 즐거움 동시 선사
13일 정식 오픈…구독자 모집 풍성한 이벤트 진행

수협중앙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격월간 매거진 <우리바다>가 13일 인쇄 매체에서 웹진으로 전환돼 보다 다양한 채널로 독자들에게 다가선다.

‘우리바다 웹진(http://wooribada webzine.co.kr)’ 전환은 현대인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매체로 인쇄 매체가 아닌 모바일을 통해 소비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2019 실시한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 조사 시간 한 주 동안 종이신문을 읽었다는 응답자는 12.3%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포털이나 SNS, 유튜브로 대변되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뉴스를 접한 비율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이에 따라 <우리바다>는 기존 인쇄 매체 발행 시 보여줬던 쉽고 친근한 기사는 물론 고퀄리티 사진은 그대로 이어가는 것과 더불어 동영상을 비롯해 오디오북까지 포함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보고·듣고·읽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바다를 품은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
웹진은 여백을 활용한 넓고 균형 잡힌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가독성과 시각적인 편안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불필요한 배너를 줄이고 직관적인 클릭을 유도해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구성으로 디자인됐다. 

내용에 있어서는 생명과 문화, 문명의 바탕이 되는 바다와 인류의 관계를 매 호 다른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을 물론 바다와 어업인들에 관련된 콘텐츠만 선보여 집중도를 높였다. 

‘바다를 걷다’는 생명의 터전으로서의 바다를 기록한다. ‘잊혀지는 바다의 얼굴’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들의 상황을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해준다. ‘바다를 듣다’는 웹진이기에 가능한 콘텐츠로 바다를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성우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코너다. ‘사색의 길’은 2010년 조성된 ‘해파랑길’의 매력을 연재한다. ‘생생한 현장속으로’는 조업현장이나 수산시장과 같은 어촌의 삶을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바다가 품은 삶’은 우리나라 대표 수산시장과 위판장을 기록하고 있다.

△구독하면 선물이 팡팡
이와 함께 오픈 기념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우리바다 웹진을 구독하고 웹진 기사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위닉스 공기청정기(13평형) 1명, 하이르와 해삼 마스크팩 3명, 요리를9해조 플러스 5명, 수협쇼핑 쿠폰(1만원) 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쿠폰을 100명에게 지급한다.

한편 <우리바다>는 5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어업인을 위한 대중잡지로 바다·어촌의 대국민 소통 매개체 역할을 했다. 어업인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조업현장은 물론 지역수산물 축제 및 제철 수산물 소개로 어촌의 생활상을 있는 그대로 소개했다. 특히 조업현장은 타 매체에서 보기 드문 우리바다만의 특색있는 코너로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우리나라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문화 소개로 어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1963년 12월 31일 창간한 격월간 잡지 <어민>이 우리바다의 시작이다. 당시는 수협이 펼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어업인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1975년 <새어민>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1986년 비매품에서 권당 4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유가지로 전환했다. 1996년 <우리바다>로 제호를 변경하고 발행주기 및 발행부수를 조절하면서 2019년 11월 발간된 552호를 마지막으로 인쇄 매체 발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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