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변화의 시작, DREAM 2020’
수협, ‘변화의 시작, DREAM 2020’
  • 김병곤
  • 승인 2020.02.12 20:47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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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산물 유통, 판매, 수출 중심 조직 역량 극대화
올해 1조5803억원 사업목표 달성 위해 전사적 의지 다져

‘변화의 시작, DREAM 2020’

수협 경제사업이 2020년의 새로운 경영슬로건을 선포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조직 역량 극대화에 나섰다.  

이번 슬로건은 지속 가능한 경제사업을 견인하기 위해 수산물의 유통(Distribution), 판매(Retail sales), 수출(Export)을 중심으로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Ability)을 극대화(Maximization)한다. 5개의 영문 핵심단어 앞글자를 조합해 새로운 ‘DREAM(꿈)’을 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변화를 시작하는 새 의지를 다졌다.

수협은 지난 7일 독도홀에서 2020년 경제사업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 우려에 따라 직원 보호 차원에서 사전에 계획했던 모든 행사를 과감히 취소했다.

당초 계획했던 슬로건 선포식에는 경제사업 지사무소장 회의를 비롯해 경영현황 및 사업계획 설명, 대표이사 특강, 슬로건 선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섹션(section)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수협은 행사취소로 올해 새롭게 선정한 경제사업 슬로건은 별다른 이벤트(event) 없이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협중앙회 모든 직원들과 슬로건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직접 2020년 경제사업 슬로건 홍보동영상을 제작했고 오는 14일자로 동영상을 사내 업무망(EKP)에 공개할 예정이다. 

동영상에는 경제사업 경영 슬로건이 최초로 탄생하게 된 2012년부터 현재까지의 슬로건 발자취와 그간 경제사업이 이룩한 경영성과, 홍진근 대표이사와 이중찬 상임이사를 포함한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모든 임직원의 이름을 언급하며 경제사업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기존의 ‘하던대로 하면되지’라는 업무 관행을 탈피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처, 수산물 ‘유통·판매·수출’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제사업을 실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선 유통사업의 경우 수매 전문성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로 어업인 생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유통시설 현대화로 수산업와 어촌지원을 위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판매사업은 원품 판매위주에서 가공식품 개발과 판로 확대로 변화하기 위해 T-커머스,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수익채널을 다변화한다. 수출의 경우 맞춤형 신상품 개발과 해외 수산물 판로확대로 어업인 생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무역 지원센터를 연계한 수출확대 기반마련과 수산물 수출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경제사업 사업실적은 2018년(1조4566억원)보다 461억원(전년대비 3.2%)이 증가한 1조5027억원으로 2011년 지도경제사업부분 통합 이후 최대성과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당기순이익(세전) 기준으로는 2018년(△13억원)보다 38억원(전년대비 392%)이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치였던 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매우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

따라서 수협 경제사업은 대·내외적인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에는 전년도 실적보다 776억원이 증가한 1조5803억원의 사업실적을 목표로 경제사업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슬로건의 기치 아래 경제사업의 꿈(DREAM)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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